경기 용인시 3개 구청이 깨끗한 도시를 위해 청소에 팔을 걷고 나섰다.

용인시 수지구는 '청소 행정 민원 안내북' 1만부는 제작해 구청과 동사무소, 각 기관 민원실에 비치하도록 했으며, 상가와 공동주택 등 청소 취약지구에 집중 배부하기로 했다. 안내북에는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안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8가지 습관 ▲폐기물 처리업체 안내 ▲수지 나눔장터 ▲청소 불편사항 신고 등 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이 실렸다.

또한 기흥구는 '클린 기흥 2007 청소행정종합추진계획'을 세우고 ▲자원봉사 청소 활성화 ▲무단투기지역 정비 ▲뒷골목 청소의 날 운영 ▲쓰레기 불법 투기 및 소각 행위 집중단속 ▲환경미화원 및 청소 대행업체 청소 실태 점검 등을 세부 계획으로 잡았다.

또한 1회 용품 사용을 규제하기로 했으며,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대해서도 지도 점검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말까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와 소각에 대한 집중단속 기간으로 선포했다.

한편, 처인구는 '쓰레기 공동배출장 정비사업'을 실시해, 쓰레기 적치장소가 없어 혼란을 겪는 지역에 쓰레기 공동 배출장소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에 기존 쓰레기 배출 장소 가운데 정비가 필요한 50개 대상지를 선정, 분리해 버릴 수 있도록 용기를 설치하고, 공동배출장 벽면은 고급 마감재로 도색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주변에 화단을 조성하고, 관리자를 선정해 관리토록 하는 등 쾌적하고 청결한 배출장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처인구는 읍면동장의 신청을 받아 2월 중 대상지 조사 선정 및 사업 대상지 확정을 마치고 6월 중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