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콜센터 유치 추진단 발족
광주시 콜센터 유치 추진단 발족
  • 김상준
  • 승인 2007.04.02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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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문가 6명 위촉 올 700석 유치 목표

광주광역시가 올해 700석 유치를 목표로 콜센터 유치 추진단을 지난달 28일 발족하고 첫모임을 가졌다.

유치 추진단은 광주시 최현주 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한국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 정기주 소장, 삼성생명 콜센터 윤석길 광주본부장 등 6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추진단은 민선 4기 핵심 사업인 일자리 13만개 창출과 청년층의 직접 고용효과가 큰 콜센터를 적극 유치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월 현재 총 25개사 5,122석을 유치했다. 유치의 성공 요인으로는 우수한 인력, 낮은 임대료, 저렴한 지가, 체계적인 인력양성, 낮은 이직률, 높은 생산성 등이 한 몫 했다.

특히 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콜센터 전용건물을 201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광주시가 치평동에 1,006평의 부지를 매입한 상태이며 도시공사에서 콜센터 업계 관계자들의 조언을 받아 건물 설계에 들어갔다.

정선수




경제정책과 과장은 "민선 3기부터 추진해온 콜센터 유치사업이 성공을 거둔 것은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신규업체 뿐만 아니라 운영중인 25개사에 대한 애로·건의 사항도 수렴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정 과장은 "일부업체에서 제기한 신규업체 유치시에 주어지는 보조금을 기존 업체가 증설할 때도 일부 지원해 주었으면 문제에 대해서도 의회나 관계 부서와 의견 조율을 거쳐 빠른 시일내에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길 삼성생명 콜센터 본부장은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인원의 평균연령이 29세로 학생뿐 아니라 정규대학을 졸업한 주부계층 풀이 구축돼 있어서 경쟁률이 치열할 때는 10:1 정도 였으나 지금은 5:1 정도로 아직까지는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며 "콜센터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지원책을 분야별로 세분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부 생활강좌 프로그램과 같은 성공 콜센터업체 견학프로그램을 만들어 홍보하는 작업도 시에서 앞장서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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