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대, “일자리 창출해 줄 후보 찍을래”
2·30대, “일자리 창출해 줄 후보 찍을래”
  • 남창우
  • 승인 2007.04.05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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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의 능력>도덕성>리더십>선거공약’ 순

2,30대 성인남녀는 ‘2007년 대선 일자리 창출 공약’을 확실히 지켜 줄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902명을 대상으로 “어떤 공약이 나오면 망설임 없이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복수응답), 절반이 넘는 응답자의 66.1%가 ‘확실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양극화 해소(지역, 교육 등)’ 44.5%, ‘획기적인 부동산 정책 제시’ 35%, ‘복지정책 확대(장애인, 저소득층, 노령 등)’ 34.1%, ‘강력한 외교정책 제시’ 29.5%, ‘비정규직 처우 개선’ 21.6% 등의 순으로 경제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후보의 능력’(51.1%)이었다. 그다음으로는 ‘후보의 윤리, 도덕성’이 21.4%, ‘리더십’ 12.9%, ‘선거공약’ 6.3%, ‘정치적 행보’ 4.7%, ‘소속정당’ 1.6%, ‘국민 지지율’ 1.1%의 순이었다.

현재, 지지후보를 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4%가 ‘정했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이들 중 55.7%는 선거공약에 따라서 지지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66.7%로, 남성의 52.4%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2007대선 후 살림살이의 변화에 대해서는 ‘지금보다는 좋아질 것이다.’ 45.6%,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다.’ 27.5%, ‘잘 모르겠다.’ 15.2%, ‘나빠질 것이다.’ 8.2%, ‘매우 좋아질 것이다.’ 3.6%로 49.2%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사람인 김홍식 본부장은 “경제가 어려운 만큼 국가의 핵심 동력인 2,30대들이 대선후보를 결정하는데도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획기적인 부동산 정책 등 경제적인 측면을 최우선시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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