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콜센터 120번으로 재탄생
경기도 콜센터 120번으로 재탄생
  • 김상준
  • 승인 2007.07.2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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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정 민원을 상담하는 '경기도콜센터' 전화번호가 20일부터 '120'번으로 재탄생해 도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다.

도는 18일 기존 경기도콜센터 번호(031-249-3000)가 여러 번 눌러야 하는 등 사용상 불편함이 있어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119, 114처럼 외우기 쉽고 누르기 간편한 번호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민은 누구든지 지역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단일번호인 120번의 간편한 번호로 도정관련 민원 상담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지역번호가 일부 다른 지역인 부천, 광명, 과천지역은 반드시 '031'을 먼저 누르고 사용해야 한다.

경기도콜센터는 자동응답(ARS)이 아닌 상담원과의 직접대화를 통해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간단한 사항은 상담원이 현장에서 직접 안내.상담한다.

반면 직접 상담처리가 불가능한 사항은 상담원이 해당부서를 찾아 연결해 주고 사안이 시급하지 않거나 바로 응대가 어려운 민원은 해당 기관 시스템에 등록시켜 담당자가 민원인에게 바로 전화로 답해주는 콜백(callback)서비스도 가능하다.

한편 도는 5월 16일 콜센터를 개설,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7시까지 전문상담원을 배치해 여권민원을 포함한 각종 민원 상담 및 전문성이 요구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로 연결해 주고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도민들은 민원을 문의할 부서나 전화번호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했고 그 과정에서 수차례의 전화돌림, 민원내용 반복 언급 등으로 짜증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불편을 없애고 도민의 민원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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