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일자리 연계 인적자원개발에 박차 가해
대구시 일자리 연계 인적자원개발에 박차 가해
  • 나원재
  • 승인 2007.07.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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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 전통주력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 및 비즈니스 서비스산업 등 새로운 산업수요에 맞춰 인력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하여 산업별로 특화된 33개 인적자원 개발사업에 '07년에는 63,395백만원을 투입, 2만1천여명을 양성하고 '10년까지는 다년간 계속사업을 포함하여 총 296,46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총 6만2천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단계 지역전략산업 육성에 따른 인적자원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현재 노동부에서 용역중인 『신기술 연수센터』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 섬유분야 중소기업 및 지역의 새로운 산업수요로 대두되고 있는 컨택센터 등 IT분야의 여성인력 확충을 위하여 금년 중 835백만원을 투입 1,4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분야별 세부사업>

□ 전통주력산업 분야 인력양성

- 2007년:1,476백만원, 1,700여명 - 2010년까지: 6,717백만원, 4,400여명

대구시는 기계금속이 전업종의 38.2%를 차지함에 따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인력을 적기에 양성ㆍ공급하기 위해 『주문식 맞춤형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CAD(기계설비), 메카트로닉스, 금형, 용접ㆍ열처리, CNC선반 등 5개 직종에 158명을 양성하여 기업체에 인력을 지원하였으며, 금년에는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135명의 현장중견인력을 양성, 11월까지 이들을 전원 기업에 배치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섬유패션산업의 구조고도화와 미래가치 창출을 위하여 '10년까지 5,596백만원을 투입하여 고부가가치화 제품개발을 위한 고급인력 4천여명, 중소기업을 위한 산업연수인력 110명 등 4,100여명을 양성하며 금년에는 1,055백만원을 투입하여 1,5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하여 섬유제품의 고급화, 차별화를 통한 FTA체결 등에 따른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에도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인력양성

- 2007년: 17,764백만원, 5,500여명- 2010년까지: 98,322백만원, 16,000여명

대구시는 또한 미래를 열어갈 신성장 동력창출을 위한 IT, BT, NT 등 지역전략 첨단산업 인력확보를 위하여 '10년까지 지역전략사업진흥사업 인력양성사업 등 10개사업에 걸쳐 98,322백만원 투입하여 16천여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주요사업은 산학협력중심대학 인력양성사업(총 33,099백만원, 4,000여명), 반도체연구기반혁신사업(총 11,300백만원, 3,000여명), 지역전략사업진흥사업 인력양성사업(총 11,194백만원, 4,100여명),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총 17,938백만원, 200여명) 등이다.

금년에는 17,764백만원을 투입하여 5천5백여명의 신기술 및 첨단과학분야의 인력을 양성하여 첨단과학ㆍ지식기반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 비즈니스 서비스산업 지원을 위한 IT 인력양성

- 2007년: 345백만원, 1,000여명 - 2010년까지: 345백만원, 7,600여명

대구시는 2004년부터 컨택센터를 유치하기 시작하여 현재 KTF켄텍센터외 17개소(5,700석)를 유치하였으며 매년 1,500석 정도가 증가되고 있어 현재 450명 정도의 신규 상담인력이 필요하며, 2010년까지 1만석의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컨택산업이 단기 고용창출 효과가 높아 연간 급여, 시설비, 교육 등에 있어 1,800억의 파생효과로 지역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25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대구시와 경북대학교가 공동으로 컨택센터 인력양성을 위하여 『컨택센터 e-learning시스템』을 구축중이며, 이 시스템이 완료되는 8월부터는 인터넷 교육을 통해 연간 900명정도의 인력을 양성할 수 있으며, 컨택산업 관련 구인ㆍ구직정보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지역 여성인력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 7. 20일 1회 추경에서는 1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여 영진전문대학과 협약으로 8월중에 1기 수강생(30∼40명 정도)을 모집하고,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기에 걸쳐 160명의 여성 컨텍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와 공동으로 연말까지 자바,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여성IT 기술인력 200명(사업비 110백만원)을 양성중이며, 이 사업은 지역의 IT관련 대학을 졸업한 고급 여성인력에 대하여, 기업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 실무중심 훈련으로 맞춤형 고급여성 IT기술인력을 양성ㆍ공급하여 지역내 IT관련 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 지역 대학 및 전문대학 역량강화를 통한 인력양성

- 2007년: 43,810, 13,000여명 - 2010년까지: 191,084, 33,000여명

대구시는 또한 지역대학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전문대학의 특성화를 통하여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혁신체계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위하여 '10년까지 전문대학 특성화사업, 지역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 2단계 BK21사업 등 3개분야의 인력을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전문대학 특성화사업은 GIS/LIS 거점대학 육성을 통한 신지식인 양성사업(총 4,540백만원, 8,000여명), 모바일 컨버전스 실무전문인력 양성사업(총 4,100백만원, 400여명) 등 9개사업에 총 22,763백만원을 투입하여 16,0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금년에는 11,003백만원을 투입하여 7,9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지역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은 바이오 및 메카트로닉스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총 19,920백만원, 2,000여명), 초일류 모바일-디스플레이산업 인력양성사업(총 24,642백만원, 2,000여명) 등 7개사업에 총 123,787백만원을 투입하여 16,0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금년에는 26,445백만원을 투입하여 5,0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2단계 BK21사업은 분야별 특성화된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총 44,534백만원을 투입하여 1,000여명의 석박사 졸업생 등 엘리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며 금년에는 6,362백만원을 투입, 220여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 신기술 연수센터 유치 추진

대구시는 현재 노동부에서 지역 전략산업 육성 및 신기술 인력양성 집적지의 필요성 등을 위하여 추진중인 『신기술 연수센터』를 유치하기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 센터를 유치하여 지역전략산업(메카트로닉스, 모바일, 생물, 한방)과 차세대 10대 성장 동력산업(지능형 자동차, 차세대 디스플레이, 디지털 콘텐츠)을 포함한 신기술 교육훈련으로 제조업 중심 훈련에서 지식기반 훈련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신기술 연수센터』는 전국 2개 지역에 국비 200억원(1개소당, 부지매입비 제외)을 들여 200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노동부에서 건립에 대한 타당성검토ㆍ입지선정 진단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며 하반기에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새로운 산업 수요별로 기업이 요구하는 다양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할 경우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여 궁극적으로 『국제 지식산업도시』 조성에 한발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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