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템프, 휴먼코아 등 아웃소싱전문 기업 적극 활용
키스템프, 휴먼코아 등 아웃소싱전문 기업 적극 활용
  • 나원재
  • 승인 2007.08.21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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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근로자능력개발카드제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는 대부분 근로자 개인차원에서 스스로 카드를 신청하여 교육을 받고 있다. 아직 제도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훈련기관인 캠퍼스21에 따르면 3월 이후 매달 330%정도씩 신청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평균 수료율은 80%정도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많이 수강하는 과정은 OA, 자격증 등 개인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개인별 수강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아웃소싱 전문기업(파견기업)이 훈련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소속 근로자들을 위한 교육 환경을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키스템프와 ㈜휴먼코아가 대표적인 곳. 키스템프는 지난 6월 1600여명의 근로자 교육을 위해 캠퍼스21과 제휴를 맺고 사이버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윤석환 대리는 “우리 회사가 양성한 경력근로자들을 통해 회사는 대외적인 간접평가를 받는다”며 “우수한 직원을 배출하고, 그로 인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회사의 호(好)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회사의 발전이 될 것”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에서 현재 강조하는 교육분야에 대해 “예전에는 고객사에서 오피스 활용 능력이 뛰어난 근로자를 원했다면, 이제 OA능력은 기본이 됐다”며 “최근 근로자의 인성적 소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어 기본 소양교육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키스템프는 적극적인 교육 권장을 통해 수료자를 우수 DB로 따로 분리하여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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