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컨설팅, 디자인 등 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중소 지식서비스업 육성 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관련 법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기청은 삼성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2017년까지 진행될 '중소 지식서비스업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지식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간 협업 촉진법을 제정해 서비스 전문기업과 제조업간의 협업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중기청은 연구개발(R&D), 마케팅 등 서비스 전문기업과 제조업이 협업을 구성할 경우 업체당 최고 2천만원을 컨설팅 비용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쯤
이와 함께 서비스 연구개발제도를 만들어 경영혁신형 및 잠재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이 신규 브랜드 개발이나 타기업과 경쟁력 분석 등 서비스 분야에서 R&D를 수행할 경우 업체당 1억원 한도에서 소요비용의 75%을 지원한다.
또한 영세한 중소 컨설팅사를 대형화 및 전문화하기 위해 '컨설팅 파트너십 제도'를 도입하며, 중소기업 밀집지역별로 지식정보화 아웃소싱 업체를 지정해 중소기업의 지식정보화 경쟁력을 높이는 '아웃소싱 지원센터'를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지식서비스업 육성으로 인해 지식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제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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