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구로 급부상
아웃소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구로 급부상
  • 승인 2007.09.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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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공생형인 코소싱으로 진전 도모

세계적으로 산업구조가 수평적 결합의 형태를 띠고 기업 간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아웃소싱은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들은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내부의 한정된 자원만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아웃소싱의 활성화를 위해 이와 관련된 산업의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국내 유일한 아웃소싱 전문신문인 아웃소싱타임스의 창간 12주년은 매우 뜻깊게 생각됩니다. ゚

최근 선진국에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서비스와 아웃소싱을 결합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은 최종소비와 관련된 성격의 서비스보다는 생산과정의 중간재로서 투입비중이 높은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고도의 기술과 지식 집약적인 산업의 특성을 갖습니다.

이는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동시에 제조업의 서비스 산업 활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가져다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데, 이를 위한 전략적 도구로 아웃소싱이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아웃소싱은 수평적 공생형인 코소싱(co-sourci ng)으로의 진전을 도모하며, 외부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보다 전문화되고 세분화된 서비스를 위해 아웃소싱 분야를 R&D, 고객서비스, 물류, 인력관련 서비스, 정보기술, 경영관리, 재무, 총무, 제조, 마케팅, 부동산, 상품기획, 디자인 등으로 확대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아웃소싱 활용이 저조하여, 비즈니스 서비스 산업을 통한 가치창출이 미흡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영방식에는 좋은 사업은 스스로 해야한다는 ‘홀로서기’ 방식과 필요한 모든 기능은 조직 내에 보유해야한다는 ‘자족주의’ 방식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에 더해 아웃소싱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정부적 차원의 법·제도적 정비가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효율적인 아웃소싱 관련 법은 ‘이랜드 기업사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비정규직에 대한 노사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아웃소싱 대상 범위를 제한하여 아웃소싱을 활성화시키는데 어려움을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과 국가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웃소싱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해야 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아웃소싱을 활용하여 절대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기업의 독특한 자원과 능력의 조합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웃소싱을 통하여 외부 기업의 능력을 내재화시키는 방법이 구축되어 있고, 그런 능력이 다른 기업보다 우월하다면 아웃소싱을 통하여 많은 기업들은 경쟁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아웃소싱 산업에 대한 동향과 우리나라 기업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선례를 통해 아웃소싱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적극 도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웃소싱 시장에서 제기되는 많은 문제점들을 고려하여 아웃소싱타임스는 12년 간 끝임 없이 아웃소싱 산업 전반에 대하여 탐색하고, 분석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아웃소싱 관련 최신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의 아웃소싱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아웃소싱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아웃소싱 산업의 선진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며, 이에 앞장서 나아가는 아웃소싱타임스의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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