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직능원 공동 직업능력개발훈련 평가 발전방향 모색
노동부, 직능원 공동 직업능력개발훈련 평가 발전방향 모색
  • 나원재
  • 승인 2008.02.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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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능력개발훈련 평가제도가 앞으로 사후평가 위주에서 사전 훈련과정 심사도 보완하고, 산업계와 훈련생에 의해 과정선택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이는 그동안 정량평가 위주의 평가방식, 평가시간의 부족과 같은 훈련 평가제도의 문제점이 지적된데 따른 것이다.

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하 '직능원')은 지난 20일 오후 1시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전문가, 직업능력발훈련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능력개발훈련 평가제도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 이 같은 내용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정부 발제자로 나선 이채필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은 직업능력개발 훈련의 발전 방안으로 취업률 등 정량평가 위주의 문제점 해소, 평가위원의 역량 및 공정성 강화, 평가인프라의 보강 등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황인성 책임연구원의 '대학평가의 현황과 시사점', 직능원 이성 연구위원의 'Best-HRD 인증제와 시사점' 등의 발제가 있었다.

이와 함께 이날 워크숍에서는 앞으로 노동부 실업자 직업훈련에 '직업능력개발훈련 바우처'가 도입됨에 따라, 향후 평가는 사후평가 뿐만 아니라 사전 훈련과정 심사도 보완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또, 산업계와 훈련생에 의한 과정선택, 훈련기관에 대한 평가기관의 정보 제공, 서비스 중심의 평가기관 등에 대해 참석자간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노동부는 앞으로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직업능력개발훈련 평가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2007 직업능력개발훈련 우수기관'패 수여식에서 노동부는 한화S&C,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 대한생명인재개발원, 한국금융연수원, 현대직업전문학교 등 31개 우수직업훈련기관에 우수기관 패를 수여하였다.

'07년도 직업능력개발훈련 평가는 실업자훈련, 우선선정직종훈련, 재직자훈련, 중소기업직업훈련컨소시엄, 인터넷 자체 원격훈련, 인터넷 위탁 원격훈련, 우편 원격훈련의 7가지 훈련종류별로 실시됨.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되면 노동부장관 포상시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1년간 노동부의 지도·점검이 면제되며, 실업자훈련과 우선선정직종훈련의 경우 실제 훈련비보다 최대 5천만원까지 추가로 훈련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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