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부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공기업 자회사 65곳에 대한 감사를 벌여 15개는 매각을 통해 민영화하고, 5개는 조직·기능을 축소, 2개는 폐지 후 모기업 흡수 또는 청산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달아 기획재정부에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의 1차 의견에서는 매각을 통한 민영화 대상으로 한국자산신탁, 주택관리공단, 한국토지신탁, 한국건설관리공사, 하이플러스카드, 한국기업데이터, 항만기술단, KL-Net, 부산신항만, SKCTA, 선광종합물류, 안산도시개발, 한국CES, 중소기업유통센터, SBC인증원을 거론했다.
조직과 기능을 축소할 것을 권고한 회사는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채권관리센터 4개, 증권예탁결제원 지원 5개, 산재의료관리원 산하 병원, 한국방송광고공사 지사 및 지소 8개 등이며, 경북관광개발공사와 인천공항에너지는 청산검토 대상으로 거론됐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대한 의견을 아직 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