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컨택센터기업/인터파크CS
해외 진출 컨택센터기업/인터파크CS
  • 김상준
  • 승인 2008.08.14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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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청도센터 개소식 갖고 중국진출 본격화

'착안대국 착수소국'모토 글로벌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 청도시 서비스 아웃소싱 중점 육성 계획과 일치 '시기적절'

인터파크CS가 '착안대국 착수소국(着眼大局 着手小局: 사업 구상은 크게 하되 손은 사소한 일에까지 열심히 하라)'을 모토로 중국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24일 중국 청도에서 무철군 청도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선홍 대한민국 주청도 총영사 등 국내외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파크 CS China의 청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인터파크CS는 지난해 5월부터 중국청도시 정부의 서비스산업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BPO 산업을 위한 중·장기적인 지원 정책을 계획하고 있는 것에 깊은 인상을 받고 현지 타당성 조사와 투자확정, 시설 구축 공사와 법인설립 등 1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오픈식을 가지게 됐다.

인터파크CS 윤영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터파크CS china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그 첫 번째 초석을 놓는 날로써 매우 감격스럽고 영광스러운 날로 기억될 것이다"며 "사업을 준비하면서도 서비스 산업의 초기적 특성상 법적, 행정적, 세무적 제도에서 외국기업으로서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적극적인 청도 시정부의 지원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서 주청도 총영사인 김선홍 영사는 "중국정부의 거시경제정책 조정으로 인해 우리 기업의 투자 환경도 점차 고비용 구조로 전환되고 있으며, 우리기업들은 기존 제조업 위주에서 점차 유통, 금융, IT, 환경,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인터파크CS가 중국내 가장 많은 한국 기업과 교민이 밀집되어 있는 청도시에 서비스 시장 개척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돼 한국의 서비스 업계가 진출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시 무철군 부시장도 축사에서 "청도시가 지난해부터 아웃소싱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파크CS가 중국에 진출한 것은 아주 시기 적절한 판단이었다"며 "인터파크CS가 청도에 진출한 것이 좋은 모델로 자리잡아 인터파크를 비롯한 서비스업체가 청도에 진출해 큰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정부의 컨택센터 유치에 대한 의지는 청도시는 서비스 아웃소싱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아웃소싱기업들이 청도에 들어와 기업하기를 희망하고 아웃소싱을 도시를 발전시키는 최적화에 두고 중점 발전시켜나고 있다. 올 2월에 발표한 서비스 법안으로 인해 법적인 기틀도 마련했다. 청도는 20여년간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산업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해 한국의 많은 서비스 기업이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청도시는 세계에서 이름난 아웃소싱 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아웃소싱발전에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




다.

■상담사들의 CS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연수기간은 6개월이며, 기본적으로 6개월 내내 중국어교육이 3시간씩 이뤄지고 있다. CS교육구성은 1개월차 동안 한국에서 CS의 기본이해와 마인드 형성 및 비전설계 과정인 CS기본교육을 마치고, 이후 청도로 이동해서 2개월차 동안 고객응대의 기본지식과 스킬을 배우는 CS일반 및 CS직무교육을 받게된다. 3개월차부터 종료까지는 실제 고객상담 업무를 체험학습 하는 CS현장교육과 인턴쉽이 진행되며, 심화교육인 CS경영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6개월 이후는 정식사원으로 입사하여 일을 하면서 2년 기간의 직능분야별 양성과정을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중국에서의 복지 및 거주환경은 인터파크CS의 기본적인 경영전략은 최상의 근무환경과 복지정책을 제공해서 구성원 스스로 높은 퍼포먼스를 내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가고 있다. 연수생들은 현재 인터파크CS와 파트너쉽을 맺고 중국어교육을 담당해주는 청도대학교 화문학원의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기숙사는 2인1실로 숙식과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갖춰져 있다. 입사 전환 시에는 개인숙소를 알선해주며, 비용은 한국의 70∼80% 수준이면서도 한국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대부분 넓고 쾌적한 거주환경이다.

■이직률과 한국과 비교했을 때 업무생산성은 지난 6월 2일부터 인턴사원들의 상담업무가 시작되었으며, 꾸준한 동기부여를 통해 일반적인 신입상담사의 생산성보다 5∼10% 더 빠른 속도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신입상담사들의 일반적인 높은 이직률에 비해 현재까지 청도센터의 이직율이 0%라는 점이며, 앞으로도 매우 낮은 이직률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다. 이는 고객에게 한국과 동일한 서비스의 제공을 보장하면서도 비용과 퍼포먼스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인 운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력확대에 따른 인력 운용계획은 청도센터를 이끌어갈 인력의 기본은 중국 CS전문가를 꿈꾸는 연수생들과 연수 종료 후 2년 과정에 참여하는 인원들이다. 이들을 기반으로 초기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며, 향후 점차적으로 업무종류와 서비스지역(한국, 중국, 아태지역 등)을 넓혀감에 따라 한국교포, 중국현지인 등을 채용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타 중국연수기관 또는 대학 등에서 인터파크CS로의 취업을 요청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과는 관련 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향후 계획은 지난 13개월간의 산고 끝에 인터파크CS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단추로써 청도센터의 성공적인 오픈을 일궈냈다. 청도센터를 기반으로 초기 안정화 단계를 거쳐 빠른 시간내에 한국향 컨택센터 전문아웃소싱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1차 목표이다. 이와 동시에 현지화사업의 일환으로 조만간 중국향 아웃소싱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나갈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아태지역을 근거로 한 글로벌 서비스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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