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전문 인력 양성·관련 전문가 ‘풀’ 구축 활발
콜센터 전문 인력 양성·관련 전문가 ‘풀’ 구축 활발
  • 김상준
  • 승인 2009.04.2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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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유치 인원 830명까지 연간 총 1,030명 필요

대전에는 1만 여명의 콜센터 상담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2012년 1만 5천명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콜센터 전문 인력 양성 및 관련 전문가 풀 구축 사업을 대전광역시청과 ‘대전콜센터협의회’ 그리고 대덕대학이 긴밀한 협력관계 하에 추진하고 있다. 대전이 콜센터산업을 육성하려는 배경은 다음과 같다.

첫째, 콜센터산업이 최근 신규 일자리 창출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둘째, 투자규모에 비해 고용 및 소득 창출효과가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셋째, 사무실 임대비용이 저렴하고 원도심 공동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다섯째, 20여개 대학에서 배출되는 여성 인력이 풍부하다. 여섯째, 대전 지역은 표준어 구사로 고객에게 친근감 부여하고 있다. 일곱째, 충청인의 기질이 배려와 인내가 요구되는 감정 노동의 콜센터산업에 부합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가 예측하고 있는 콜센터 인력수요는 기존 상담원의 이직 및 퇴직으로 인한 수요 200명, 신규 콜센터 유치 인원 830명으로 연간 총 1,030명이다.

콜센터 인력 공급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현황을 살펴보면 중구 교육장에서 60여명, 업체 자체 인력 양성 300명, 대학 및 전문계 고교 170명을 포함하여 총 530명이다. 그밖에도 대전에는 18개 대학에서 매년 27,000명의 풍부한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미 대전시는 중구 종합 문화복지관 내에 금융, 통신, 보험, 공공기관 등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교육장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중구 교육장 외에 대전 콜센터협의회, 대덕대학, 중소기업지원센터 등이 MOU를 체결하고 추가로 500명을 교육시켜 취업을 알선하기로 하였다. 특히 대덕대학은 대전시와 교육청의 지원하에 청년실업을 해소하는 동시에 콜센터 인력양성을 위해 대전 시내 전문계 고교들과 콜센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전공 동아리 구성운영 및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전 콜센터협의회에서는 콜센터 활성화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산·학·연 연계 콜센터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콜센터 간 정보교류 확대와 함께 수도권의 콜센터들에 대해 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대전 콜센터 발전을 위한 워크숍과 콜센터 재직자들의 사기 제고를 위한 페스티발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작년 말에 설립된 대덕대학 부설 대전 콜센터산업연구소에서는 작년에 워크숍에서 발표된 대전 콜센터 실태조사 및 관리자 교육,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 콜센터 설치를 위한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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