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 현장에서 답을 찾다
엠피씨, 현장에서 답을 찾다
  • 김상준
  • 승인 2009.12.08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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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소리 직접 듣는 CEO 계약체결 후 더욱 현장관리 힘써




엠피씨(대표 조영광 www.m pc.co.kr) 조영광 사장의 오늘 출근지는 가락동 본사가 아닌 충정로였다.

12월 2일은 엠피씨가 운영하는 약 60여개의 컨택센터 중 하나인 정부민원안내콜센터의 직원들을 만나러 가는 날이었다.

조영광 대표는 매달 현장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엠피씨의 ‘대표이사 현장경영’은 시초는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소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의 해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조영광 사장의 경영이념에 따라 추진됐다.

이는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직원들과 소통함으로써 직원들에게 열정을 고취시키고 경영혁신을 이뤄내고자 하기 위함이었다.

조 사장은 전 직원의 이름을 모두 기억하는 CEO로도 유명하다. 1991년 설립 초기 만 해도 직원들과 함께 축구를 할 정도로 가깝게 지내며 그들의 사소한 것들까지 알고 있던 그도 직원이 3000명이 넘으면서 사원들과의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대표이사 현장경영 시행 만 3년차에 접어든 올해에는 이번 정부민원안내콜센터 현장경영이 19회 차일 정도로 직원들의 방문요청이 쇄도해 월평균 1~2회 정도로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최근 방문한 프로젝트로는 라이나생명, 용인시청, 온세텔레콤, EBS 등이 있으며 콜센터 뿐 아니라 시스템개발자들을 위한 격려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의 대표이사 현장경영은 조영광 사장이 정부민원안내콜센터의 현안들에 대해 간단히 브리핑을 받고, 전 직원과 일일이 인사하면서 시작됐다. 최근 시행하기 시작한 수화상담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조사장은 이순화 상담사에게 직접 수화를 배워보는 열의도 보였다.

또한 상담사와 함께 실제 행정안전부 관련 상담내용을 들어보며 실 업무내용과 애로사항들을 직원들에게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직원들과 더욱 친밀해지고 실시간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함으로써 신속한 문제파악과 그에 따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서 대표이사 현장경영은 직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영광 사장은 “현장경영을 통해 당장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수익을 낼 수 있는 직원들의 열정을 심는 것과 같다”며 “엠피씨의 노하우는 단순히 오랫동안 같은 일을 해왔기 때문이 아니다.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곧 노하우의 원동력이자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강력한 동력이다”라며 현장경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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