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자리 인프라 확충 정책 전환 시도
강원도, 일자리 인프라 확충 정책 전환 시도
  • 최정아
  • 승인 2010.07.05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에서는 기존의 생계지원형 한시적·일시적 일자리창출 사업에서 청년창업과 같은 안정적인 일자리 인프라 확충 정책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강원도 일자리추진단에서는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희망근로와 같은 일자리 제공사업은 일부 축소하여 지속 운영하되 청년층이 의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일터, 즉 우수 기술력과 사업성 등 성장 잠재력을 갖춘 청년창업자를 발굴 육성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며 이번에 새롭게 ‘강원 예비 청년창업자 육성사업’을 기획·하반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예비 청년창업자 육성을 위해 도비(지역상생발전기금) 21억원을 확보하였고 도내 대학의 산학협력단(창업보육센터) 등 11곳을 주관기관으로하여 지정하였으며, 7월 30일까지 11개 주관기관별로 예비 청년창업자 모집공고에 들어가 8월중 도내 약 52개 예비 창업기업을 엄선하여 상품화 시제품 제작, 시장개척 및 홍보 마케팅, 사업화 등 창업 지원금으로 기업당 35백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창업하기까지 창업교육과 컨설팅, 창업자 멘토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예비 청년창업자 육성사업 참여 대상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35세이하로서 우수 기술력 또는 아이디어, 사업성이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6개월 이내에 창업을 완료할 수 있는 예비 창업자와 공고일 기준으로 창업한지 6개월 이내의 창업자로서 총사업비의 30%(현금10%, 현물 20%)를 자부담할 수 있어야 참여할 수 있으며 도내 창업 주관기관(대학 창업보육센터 등)의 예비 창업자 모집공고시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특히, 지식집약형, 신성장 동력, 환경친화적 기술분야, 고부가 산업 등의 사업아이템은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강원도와 총괄 운영기관인 강원도중소기업종합센터는 본 정책의 효율적 추진과 주관기관의 이해도 증진을 위해 2010. 7. 5(월) 11:00~, 원주시 소재 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6층 회의실에서 강원도, 중소기업지원센터, 주관 및 교육기관 관계자 약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운영 지침 등을 논의한다.


조광수 도 산업경제국장은 각종 창업지원 제도를 중소기업청에서도 시행하고 있지만 “강원 예비 청년창업자 육성사업”은 우리도에서 일자리창출 차원에서 처음 시도하는 정책으로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도내의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사업아이템을 잘 활용하여 창업으로 이어지고 지원하고, 나아가 청년들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제도 도입의 취지라며 젊은 창업자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