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과 같은 말로 특히 최근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요즘 취업 준비생들은 누구나 웬만한 자격증은 3~4개씩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일찍이 어학연수 등을 통해 모두들 수준급의 영어능력은 기본이다. 이렇다보니 최근 기업들은 비슷한 스펙이면 외모가 조금 더 나은 지원자에게 점수를 높게 주고 있으며 이제는 외모도 스펙인 시대에 도달했다.
한 취업포털 조사에 따르면 기업에서는 인재의 기준을 학점이나 영어능력 등의 내면의 능력에 비중을 많이 둔다고는 하지만 실제 기업 인사담당자 87.3%가 채용시 지원자의 인상을 고려하고 있고, 67.8%가 지원자의 인상 때문에 면접에서 감점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예전에 한 취업 사이트에서 면접관과 면접에 실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외모와 관련한 재미있는 데이터를 내 놓은 적이 있다.
‘면접에서 실패한 원인이 외모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면접관과 면접자간의 의견을 추린 결과 면접관은 면접자의 외모를 실패 원인으로 보는 비율을 60%로 보았으며 면접자의 경우 자신의 외모 때문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불과 5%에 그쳤다.
이제 기업에서도 비슷한 스펙이라면 외모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을 원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자격증, 어학능력 외 심지어 취업 과외까지 받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이 늘면서 비슷한 스펙으로만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
업계는 경제적 생존을 위해 매력적인 외모 가꾸기에 공을 들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극한 예로 매우 뚱뚱한 사람을 고용할 때 망설이게 된다는 것이 현실이다.
외모도 스펙인 시대에 얼굴 생김이 별로 잘생긴 형이 아니더라도 표정이 부드럽고 여유 있다면 이목구비의 단점을 얼마든지 완화시킬 수 있다.
최근 몇 년 간 ‘백수 330명만 시대’에 취업은 말 그대로 전쟁이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다고는 하지만 취업 시장 벽은 여전히 높기만 한 이때 취업 준비생들은 내면부터 외형까지 전반적인 자기관리가 필요한 때다.
더불어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나오는 자신감과 성실성, 리더십 등 인성 및 태도까지 겸비해야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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