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재비즈니스 서비스그룹 지향”
“종합 인재비즈니스 서비스그룹 지향”
  • 강석균
  • 승인 2010.09.3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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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펌 M&A, 고용서비스·교육사업 확대


■유니에스 이용훈 대표 ‘창립 20주년’ 특별인터뷰■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고용, 해고의 경직성 때문에 빚어진 외부노동력 수급측면도 있지만 HR전략 측면에서는 핵심업무에 더욱 집중하거나 위험요소를 줄일 수가 있고, 아웃소싱을 통해 취약계층 또는 전문성을 가진 인력들에게는 꾸준한 고용기회를 제공한다. 비정규직 문제도 이런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종합 인재비즈니스서비스그룹을 표방하고 있는 이용훈 유니에스 대표는 일자리창출과 비정규직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이렇게 진단했다.

“기업의 고용방식과 고용유지 방안은 더욱 다양하고 유연해질 것이다. 근로자들도 평생직업이라는 패러다임속에서 자신의 취업경쟁력을 검증하고 일자리를 확보해야 한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그는 또 HR 아웃소싱서비스 기업이 ‘외부자원 활용을 통한 사용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와주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우선시 되며, 다양한 경력 및 연령대의 인재 발굴과 함께 직무능력이 검증된 인력을 지원하는 고객사의 제2의 지원조직으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90년대만 하더라도 아웃소싱이란 말 자체가 생소했고 관련 법안도 없었다.

외주화가 저단가 · 단순지원 업무로 인식되던 상황에서 이 대표는 우리나라 용역회사 시초인 산업안전(주)이라는 회사에서 위탁업무을 대행하면서 다양한 유휴인력의 활용과 고용창출까지 하는 미국과 유럽의 사례를 접하고 HR아웃소싱을 필생의 업으로 정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유니에스는 500여 고객사 중 10여년 이상 거래해온 고객사만 30여 기업에 달한다.

2002 한국아웃소싱서비스 대상(2002), 신지식인·신한국인 선정(2003), 대한민국 전문기업 그랑프리(2005), 대한민국 신뢰기업 대상,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3연패-대통령상, 노동부 근로자파견 우수기업 인증(이상 2008), 콜센터 부문 KS 품질 인증(2009), 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2009) 등 경영철학과 성과에서도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고객가치를 위해서는 고객감동 경영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우리업의 1차 고객인 현장근로자엔 인재육성-평생계발을 지원하고, 2차 고객인 고객기업을 대상으로 고품질 HR 서비스 지원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이 20년간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온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유니에스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 본사-현장직원 10,000명, 매출 2,500억(2010 예상매출) 시대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HR아웃소싱 부문에서 콜센터, 유통물류, 공항 보안검색부문, 의료지원서비스 등은 이미 업계 서비스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자체 취업센터 구축에 이어 업계 최초 통합전산망 구축(2004년), 그룹웨어 구축(2008년) 등 전사적 차원의 시스템 통합과 오프라인상의 전국 8대도시를 아우르는 HR 및 경영정보 관리시스템 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를 구축했다.

최근 중견서치펌인 프로핸즈코리아(주)를 전격 M&A한 이 대표는 “향후 기존 부문별 아웃소싱의 사업축을 기반으로 헤드헌팅, 채용대행, 재취업지원을 포함한 HR지원서비스, 고용서비스, 교육연수사업, 취업포털사업 등을 확대, 본격화하여 종합 인재비즈니스서비스그룹의 면모를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니에스는 직원복지와 소통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자기계발 지원제도 강화, 근로자 커리어상담, 전직원 헬스센터, 전직원용 복지몰 운영을 준비하는 한편, 이 대표는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직접 사내 오렌지밴드에 합류하여 두달 전부터 배운 드럼을 맡아 직원멤버와 함께 교감하면서 지난 2일 창립행사 축하공연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그는 고객맞춤형 서비스에 의한 고품질경영에 더욱 집중하여 2015년내 글로벌기업인 아데코나 맨파워그룹에 버금갈 대한민국의 글로벌 인재비즈니스서비스 브랜드 구축을 다음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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