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파주지역 대표기업/(주)국제 O&S- 참으로 독실한 기독교인, 현실감각 뛰어난 사업가
일산·파주지역 대표기업/(주)국제 O&S- 참으로 독실한 기독교인, 현실감각 뛰어난 사업가
  • 이효상
  • 승인 2010.11.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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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000억 매출, 5000명이상 달성 목표로 매진

종교에 충실하면서 사업도 잘하기는 쉽지 않다. 극도로 순수함과 선함을 추구하는 것이 종교라면,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우리가 흔히 보는 사업패턴이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도 종교 생활에 충실하신 사업가들이 특정 산업분야에서 리딩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례를 자주 보기 어렵다.

이러한 상호 모순속에서도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균형잡힌 비즈니스맨의 사업감각으로 사업을 전개하여 아웃소싱업계의 리딩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일산에 소재한 (주)국제O&S(대표 김종권)다. (주)국제O&S는 1996년 설립된 생산공정대행, 인재파견, 건물종합관리 아웃소싱 전문기업이다. 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권 대표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이재록 목사께서 시무하고 계시는 만민중앙교회 집사로 재직중이다.

기독교에 귀의하기 전에는 일반인들 처럼 술도 먹고 놀기도 좋아했지만, 종교생활을 시작한 후로는 철저하게 성경의 가르침대로 살아가고 있다. 이런 경우 많은 사업가들이 모든 가치판단과 행동기준을 종교에 맞추다 보니 거래처들과 마찰을 빚거나, 비현실적이라는 비난을 받아 사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김종권 대표는 누가 봐도 독실한 기독교인임을 알 수 있도록 생활하면서도, 사업에 임해서는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마찰없이 맡은바 책임을 다 해낸다. 그뿐만 아니라 남들 보다 2배 이상 부지런함으로 한번이라도 현장을 더 방문하고, 한명이라도 더 거래처 관계자들을 만나고 다닌다.

김 대표의 이러한 노력은 자연스럽게 (주)국제O&S의 성장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대표는 원래 (주)국제O&S의 창업주는 아니다. 1997년 간부사원으로 입사하여 기독교 정신과 부지런한 성격을 바탕으로 회사를 키우는 1등공신이 되었고, 뜻하지 않은 지병으로 창업주가 별세하게 된 후 2007년 전문경영인으로 승진하여 회사를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창업주 가족들의 오해로 불편한 시간을 보낸적도 있지만 결국 (주)국제O&S를 키우고 성장시킬 사람은 김 대표뿐이라는 인정을 받아 2010년부터 100% 지분을 양도 받아 오너 기업인이 되었다.

(주)국제O&S의 모토(사훈)는 ‘신용’ ‘신속’ ‘정확’이다. 이를 바탕으로 10연 년간 매진한 결과 생산공정대행에서 Autoliv, 선일금고제작, 거산정밀, 그린환경, 대한영상시스템, KT&G등 50여개 기업, 인재파견(사무 보조, 안내, 판매, 고객지원실, 물류등)에서 신세계푸드시스템, 행복한세상, 경방필백화점, 농수산물유통공사, 홈에버등 50여개 기업, 건물종합관리(경비, 청소, 시설, 청원경찰등)에서 농협, 해태쇼핑, 교통시설관리공단, 고양시청, 서현프라자, KT&G, 동문굿모닝힐, 동문굿모닝 타워, 밀리언상가등 100여개 기업과 거래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주)국제O&S는 김 대표 체제로 바뀐 후부터 직원을 키우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원의 경쟁력이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대학의 직장인 과정(세무대등), 해외연수, 국내기업 벤치마킹, SNS지원, 각종 세미나 지원등 직원들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정에 적극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장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직원들을 육성하여 2015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 인력규모 5,000명 이상을 달성하면서 성장의 열매를 함께 나누어 직원들에게도 부자 될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소신이다.

김 대표는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언제나 기도하며 남들보다 2배이상 노력하면 항상 하느님이 도움을 주셨고 바라는 대로 성취가 되었다. 쉽지 않은 목표지만 지금껏 해온 것 처럼 하느님이 영광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라는 말을 듣고 있는데 2015년, 환하게 웃고 있는 김대표의 모습이 보이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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