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선도대학 선정결과 발표
중기청 창업선도대학 선정결과 발표
  • 이효상
  • 승인 2011.02.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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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판 마크 주커버그”에 대한 거론이 끊이지 않는다. 아이디어 하나로 세계적 기업을 일궈낸 창의력 있는 창업자를 배출하기 위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정부와 대학이 발 벗고 나섰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대학발 창업을 촉진하고, 실리콘밸리와 같은 건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할 15개 대학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창업선도대학은 6개 광역권역 및 전문대로 구별하여 선발하였으며, 선발 대학은 다음과 같다.

서울권 - 동국대, 연세대
경기인천권 - 인천대, 한국산업기술대
충청권 - 충북대, 호서대
호남권 - 목포대, 전주대
대구경북+강원권 - 강원대, 경일대, 계명대
동남권 - 경남과학기술대, 동아대
전문대 - 영남이공대, 인덕대

<지원내용>

창업선도대학은 우수 예비창업자 발굴·양성부터 창업준비, 창업 후 성장 단계까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혁신적 창업기업을 육성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총 지원예산 305.5억원)

창업교육·발굴부터 창업실행, 성장촉진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패키지와 예비기술창업자 육성, 대학의 자체 창업지원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창업교육패키지)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창업강좌·창업동아리, 기술창업아카데미, 창업전담인력 사업 등을 집중지원하여 연계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하도록 하고, 실전창업리그(舊 중소벤처 창업경진대회)와 연결되는 ‘지역 창업경진대회’를 창업선도대학에서 개최하도록 하여 창업붐 조성과 창업자 발굴에 힘을 실었다.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대학 등의 기술, 인력, 장비 등 우수한 창업인프라를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최대 5천만원, 팀창업은 7천만원)한다.

(자율프로그램) 창업선도대학은 정부지원금의 최소 10%이상의 자체자금(현금 50%이상)을 투자하여 창업지원계획에 포함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자율프로그램은 기업가정신 확산, 창업특기생 선발 등의 창업분위기 조성 및 사업화 지원 이후의 사후관리 프로그램 등으로 기존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보완·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과정>

창업선도대학은 ‘10년 12월 1일 사업공고부터 대학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선발과정이 진행되어 왔으며, 전국의 77개의 대학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이 이루어졌다.

평가는 전체 사업계획의 충실성 및 창업선도대학의 최소자격요건을 판단하는 서류평가와 대학의 창업지원 의지 및 계획, 인프라 구축 등을 평가하는 대면평가(발표+현장)로 진행되었다.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평가위원회 구성시 지역·학교(대학 학·석·박사 모두 포함) 상피제도를 적용하고, 전문성을 위하여 창업연구·창업지원 사업참여 유경험자·YES리더 및 청년창업자·사업성 평가분야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0명 이상의 다양한 평가위원 풀을 만들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였다.

또한 평가위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동 사업의 취지 및 목적, 평가 착안사항 등을 평가전에 교육하고, 발표평가 전에는 제출서류 사전검토시간을 부여하여 엄격한 평가가 되도록 하였다.

<향후 계획>

이번에 선정된 창업선도대학은 권역을 대표하는 창업지원전문기관으로서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출범식과 동시에 발대식을 개최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창업선도대학이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창업선도대학에 보여준 대학들의 관심과 열의에 힘입어 중소기업청에서도 추가예산확보를 통해 이번 평가에서 소외된 광역시 등의 대학이 추가선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창업선도대학 이외에도 개별 사업모집을 통해 이번 선정에서 제외된 학교에서도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기술창업활성화 지원사업과 창업교육패키지 사업, 기술창업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통해 대학에 불어온 창업열풍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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