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항공화물 29만톤 수송, 전년대비 3.8% 증가
1월 항공화물 29만톤 수송, 전년대비 3.8% 증가
  • 이효상
  • 승인 2011.02.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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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올해 1월 항공화물 수송량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29만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제선에서는 수입화물 및 수하물 증가로 전년 대비 5.3% 증가한 27만톤을 수송하여 역대 1월 최고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국내선에서는 감귤, 생수 등 항공화물이 해송으로 전환되면서 전년 대비 12.7% 감소한 약 2만톤을 수송하였다.

국제화물의 경우, 공항별로 보면 인천공항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26만톤을 처리하였고, 김해공항은 11.3% 증가한 0.55만톤, 김포공항은 전년대비 22.4% 증가한 0.49만톤을 처리하였다.

천공항은 전 노선 화물량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나, 일본노선만 김포-하네다 증편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7% 감소하였다. 인천공항 수출입화물을 보면 수출화물은 8.8만톤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하였으나, 환적화물은 9.3만톤, 수입화물은 7.8만톤으로 각각 전년대비 1.8%, 15.7% 증가하였다.

김포공항은 ‘10년 10월부터 김포-하네다 노선 증편(주14회)등의 영향으로 화물량(+894톤)이 증가하였고, 김해공항은 해외관광객 증가에 따라 수화물(+580톤)이 증가하였다.

국내화물의 경우 제주노선 수송량이 1.65만톤으로 전년대비 17.3% 감소하였으나, 내륙노선 수송량은 0.33만톤으로 전년대비 21.2% 증가하였다. 내륙노선 수송량이 증가한 것은 작년 1월 폭설로 김해노선 수송량이 대폭 감소한 기저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별로 국제화물 수송량을 보면 국적사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19.7만톤을 수송하였고, 외항사는 전년대비 12.5% 증가한 7.4만톤을 수송하여 외항사 비중이 1.7% 증가하였다.

외항사 중에서는 캐세이퍼시픽(4.4천톤), 미국남부항공(3.9천톤), UPS (3.6천톤) 순으로 화물을 많이 수송했으며, 중국과의 교류증가로 동방항공(2.9천톤,11위→9위), 남방항공(2.7천톤, 12위→10위)이 새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국토부는 장기간 설 연휴로 인한 IT제품 생산량 및 수출량 감소로 2월 수송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IT 신제품 출고, 북미 자동차 생산증가에 따른 자동차 부품수요 증가 등으로 2분기부터는 성장세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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