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올 상반기에 면접을 경험한 구직자 3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복수응답,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는 제외)은 ‘지원분야 경력 및 전문적인 지식’이 55.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원기업에 대한 열정·관심도’는 37.5%, ‘개인 신상’ 35.9%, ‘앞으로의 포부·각오’ 27.2%, ‘인생 경험’ 23.3% 순이었다. 이외에도 ‘인생관·가치관’ 13.3%, ‘학창시절 및 일상생활’ 10.6%, ‘일반상식·시사’ 8.6%, ‘논리력 테스트’ 0.7% 등이 있었다.
답변하기 가장 어려운 질문유형은 34.2%가 ‘어학점수가 왜 이러는가’와 같은 ‘인신공격형’을 꼽았다.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말해라) 커리어맵형’ 15.3%, ‘(면접실을 탁구공으로 채운다면 몇 개가 필요한가 등) 황당무계형’ 13.6%, ‘(약속이 있는데 상사가 야근을 시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양자택일형’은 11.0%, ‘(자신을 색깔에 비유한다면 등) 비유·상징형’ 8.0%, ‘(반값 등록금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 사회이슈형’ 6.6%, ‘(난동을 피우는 고객을 어떻게 하겠는가 등) 문제해결형’ 3.3%, ‘(성희롱에 대한 생각, 팀 내 나이 어린 여자상사가 있다면 등) 남녀구분형’ 2.7% 순이었다.
‘각기 다른 면접에서 같은 질문을 받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는가’에 대해서는 66.1%가 ‘같은 질문이라도 기업·업종에 따라 다르게 답변한다’고 답했으나 ‘질문이 같으면 모범 답안을 생각해두고 대부분 똑같이 답변한다’는 응답도 31.9%나 나왔다.
한편, 올 상반기 면접에서 시사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255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받은 시사질문 주제(복수응답)’를 물어본 결과, ‘취업난 대책 관련 질문’이 40.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반값 등록금 관련’이 36.9%, ‘4대강 관련’ 30.2%, ‘무상급식 관련’ 26.3%, ‘남북관계 관련’ 21.2%, ‘동물 학대 관련’ 19.6% 순이었다. 이외에도 ‘반기문 UN사무총장 재임’ 18.0%, ‘성범죄자 발찌’ 13.3%,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11.4%를 차지했으며, ‘중고교학생 체벌’ (8.6%), ‘일반 의약품 슈퍼마켓 판매’(5.5%),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폐지’(4.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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