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협력사 위한 상생방안 선언
25개 협력사 위한 상생방안 선언
  • 박규찬
  • 승인 2011.08.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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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우수기업 시리즈> - 롯데제과

금융지원, 현장방문, 컨설팅 교육 등 시행

최근 사회 이슈 중에 하나가 상생협력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두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길만이 영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과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제과업계는 다른 업종보다 중소기업과의 교류가 활발한 업종이라고 할 수 있기에 더욱 상생경영이 필요한 곳이다.

과자시장에서 건과 빙과 모두 확보하고 각각 업계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롯데제과는 이 부분에서도 업계 모범을 보이고 있어 시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1월 25개사 협력업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전격적으로 선언 한데 이어서 4월에는 협력사 교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월 1회 이상 경영진이 협럭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발전, 지원될 수 있는 부분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한 조치다.

또 협력업체 임직원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롯데제과의 체험 박물관인 스위트팩토를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이는 2011년 롯데제과가 실시하기로 한 동반성장 지원 내용의 일환이다. 롯데제과는 올해 들어 효과적인 외주업체 경영활동과 성장을 위해, 협력회사에 대한 외주가공비 지급방식을 기존 60일 만기 어음에서 30일 만기 현금으로 변경, 현금회전율을 높여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ERP 시스템 도입에 따라 연동된 외주관리시스템을 새로운 시스템으로 구축해 시설관리와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 하겠다”며 “이와 함께 가공비 지급 기준도 기존 당사 물류 입고기준에서 협력업체의 생산실적 기준으로 바꿔 신뢰성 있는 생산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롯데제과는 외주 협력업체 28개회사의 생산규모를 2010년보다 130억원을 늘려 약 4,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2008년 협력업체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상생협력을 위한 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0월 그룹의 상생협력방안 발표 이후 중소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과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사항을 청취, 컨설팅 교육 등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세워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롯데제과는 지난해 11월 기업은행에 상생협력 100억원을 예탁, 협력업체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고, 올해 1월부터 하도급 업체를 대상으로 현금 결제 비율을 100%로 높여 경영난 해소에 힘이 되도록 했다.

올해도 롯데제과는 외주협력업체들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업체들의 애로사항과 해결문제 등을 논의, 양사가 발전적인 방안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하는 등 상생발전 노력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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