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근로자 능력개발지원 신규기능 확충
기업·근로자 능력개발지원 신규기능 확충
  • 박규찬
  • 승인 2011.08.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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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송영중)은 ‘HRD 포럼’에서 모든 기업과 근로자를 고객으로 삼아 사업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그 동안 직업훈련, 고용정보, 자격검정, 기능장려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변화를 거듭해 왔으나, 내년부터‘기업과 근로자의 능력개발지원을 위한 신규기능 확충’을 통해 직업능력개발사업의 중추기관으로서 또 한 번의 변화를 모색 중이다.

오늘(25일) 열린 HRD 포럼에서는 향후 공단이 300만 기업과 1,300만 근로자 등 고객 입장에서 실질적 능력개발지원이 가능하도록 각계 HRD 전문가들이 참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포럼 발표자로 나선 한국노동연구원 강순희 선임연구위원은 공단이 국가 직업능력개발의 선도자로서 시장과 고객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훈련과 자격 시장의 질 제고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및 중소기업 핵심직무 능력향상 지원사업 등 기존 사업을 보다 더 내실 있게 수행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직업능력개발지원을 위해 사업주의 직업능력개발훈련, 근로자 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기능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국가 자격제도 구축 HUB기관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자격제도개선, 출제 및 검정 프로세스 재정비를 통한 자격 전문성 강화, 지속적인 자격 품질관리로 자격의 통용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영중 이사장은 직접 토론자로 나서 “내년 1월 1일부터 공단은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사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여주는 최고의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 새로운 30년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객을 위한 보다 큰 HRD’ 포럼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나영선 선임연구위원, 한국직업전문학교 협회 김윤세 회장, 한국노총 정광호 전략기획처장, 한국경총 이호성 상무가 미래 공단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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