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수 방문업체 - 비즈니스인텔리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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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상
  • 승인 2011.11.2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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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상’이라는 컨셉으로 시니어 취업모델 개발

(주)비지니스인텔리전스(www.business-intel.co.kr)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인재파견, 인재소개, 아웃소싱 전문회사다. 대표이사 야마무라(한국명:崔博文)씨는 재일교포로 30년전 신한은행 설립 준비위원으로 1년간 한국에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한국 사정에도 밝았다.

이 회사는 ‘반도상’ 이라는 컨셉으로 대기업 출신 중 45세 이상자를 중견·중소기업에 파견하는 시니어 취업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반도상이란 보스의 오른팔이라는 의미로 옛날에 현장을 책임지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였다.

반도상의 주요고객은 급성장한 우량기업으로 사장이 젊어 경험이 일천한 기업, 후계자가 없는 기업이나 2세가 사업을 잘 모르는 기업, 역사가 길지만 판매량이 감소하여 마케팅 전문가가 필요한 판매제조 회사 등 이다. 반도상 대상자는 60세까지로 하지만 70세 이상자를 파견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파견하는 직급은 부장급, 이사급 등이 많고 등록자의 90%가 남성이다.

다음은 참가자들 질의응답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반도상으로 등록하는 구직자들 사례는?
A: 몇 명의 사례를 소개해 보겠다. 메디컬 경험이 풍부한 62세의 코니카 자회사 사장, 인재육성 프로그램 전문 컨설턴트인 52세 세미나 전문강사, 안경제조사 창업에서 시작하여 상장까지 시킨 57세 FC 전문가, 100억엔 대 상품개발을 성공시킨 63세 라이온 상품개발자 등이 있다.

Q: 반도상을 평가하는 기준은?
A: 인성을 중요하게 보고, 실무해결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직업관, 윤리관 등 전반적인 면을 고려한다.

Q: 반도상 1인당 수익은?
A: 1인 50만엔 정도로 6개월간(300만엔) 수수료를 받는다.

Q: 일본에 실버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 많은지?
A: 많지는 않고 10개사 가량이 활발하게 영업중이다.

Q: 반도상과 일반파견의 비율은?
A: 50:50 정도다. 반도상이 취업에 성공하면, 이들 중 90% 이상이 고객이 되고 있어 반도상 비율이 늘고 있는 편이다. 결국 우리 회사의 영업비결은 반도상의 취업성공이 좌우 한다.

Q:영업이 쉽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고객을 확보했나?
A:10년전, 반도상 초창기 1000개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했는데 성과가 ‘0’ 였다. 그래서 방법을 바꾸어 금융회사, 변호사, 회계사 등을 대상으로 제휴 영업을 진행했다. 이들의 서비스에 반도상 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이들로부터 소개를 받을 수 있도록 한 후 영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Q:인재파견(반도상) 사업 이외에 사업 아이템은 무엇이 있나?
A:한국기업과 일본기업의 제휴를 주선하는 사업으로 매출의 10% 가량을 올리고 있다. 최근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을 배우자’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로인해 한국기업과 제휴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많다. 오늘 방문해 주신 기업들과도 연대하여 많은 성과를 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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