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가치소비’와 ‘모바일’ 유행 예상 ... 10대 소비키워드 선정
2012년 ‘가치소비’와 ‘모바일’ 유행 예상 ... 10대 소비키워드 선정
  • 이효상
  • 승인 2011.12.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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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2012년 10대 소비키워드로 ‘가치소비’(18.6%), ‘모바일’(17.7%), ‘절약’(13.4%), ‘다채널소비’(10.5%), ‘가격’(9.6%), ‘친환경’(8.1%), ‘안전·안심’(7.2%), ‘소량구매(7.2%)’, ‘웰빙’(4.4%), ‘문화·여가’(3.3%)를 꼽았다.

가치소비란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필요한 상품에 대해서는 과감히 소비하는 성향을 일컬으며, 상품 용도나 가격, 만족도 등을 종합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내년 소비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세계경기 및 국제금융시장‘(26.4%), ’소비심리’(17.9%), ‘국내물가‘(13.2%), ’내수경기’(10.8%), ‘수입물가‘(6.1%), ’자산가치’(5.7%), ‘가계부채’(5.2%) 등을 차례로 꼽았다. <‘기타’ 14.7%>

올해 유통가 트랜드 ‘4C' ... 최대뉴스에 ‘백화점 판매수수료 갈등’ 꼽혀

대한상의는 다사다난했던 올해 유통업계를 4C, 즉 Conflict(갈등), Change(변화), Chance(기회), Competition(경쟁)으로 요약했다.

고물가 속 물가안정과 동반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정부가 나서면서 대형유통기업과 중소유통기업 간 갈등(Conflict)이 고조됐다. 실제 유통전문가 10명 중 6명(63.9%)이 ‘백화점 판매수수료 갈등'을 가장 큰 이슈로 꼽았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46.3%)과 ’공정거래화법 입법화‘(23.1%) 등도 10대 이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유독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Change)에 따른 새로운 기회(Chance)도 많았다. 지난 7월 발효된 ‘한-EU FTA’(50.9%)와 ’드링크제 슈퍼판매‘(38.9%) 등은 유통환경의 큰 변화인 동시에 기업들에게는 상품구색을 다양화하고 수익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SNS를 통한 제품정보 확산과 ’소셜커머스 유행‘(50.0%)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움츠린 소비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유통기업간 경쟁(Competiton)도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물가상승’(32.4%)이 계속되면서 유통업체들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자체상표(PB)를 속속들이 선보였고, 해외상품을 직접 들여와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차별화 전략‘(43.5%)을 강화했다.

대한상의 김무영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소비심리 위축현상으로 내년에는 합리적 소비추세가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라면서 “이런 추세에 발빠르게 대응해 판매전략을 세우는 유통기업만이 내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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