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G 채권단에 경영정상화 자구안 제출
SKG 채권단에 경영정상화 자구안 제출
  • 승인 2003.05.06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글로벌이 20일께 채권단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 채권단에 따르면 SK글로벌은 5월 중순 실사결과가 나온 뒤 20일
께 자구안이 담긴 종합구조조정안을 채권단에 내놓을 계획이다.

자구안이 제출되면 채권단은 부실을 메울 수 있는 수준인지를 분석해
SK글로벌을 회생시킬지 아니면 법정관리나 청산을 택할지 여부를 판단
할 예정이다.

이로써 채권단은 SK글로벌에 대해 경영계획안을 삼일회계법인에 제출
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비교해 회생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아울러 삼일회계법인이 실사보고서를 10일까지 채권단에 넘겨 주면 이
달 중순경 자구안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글로벌 싱가포르법인은 채권단의 파산신청에 대응, 싱가포르
대법원에 법원이 임명하는 관리자를 파견해줄 것을 신청했다고 밝혔
다.

싱가포르에서의 법정관리는 법원 파견 인사가 대상 회사의 존속을 전
제로 경영권을 인수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