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혁신적이고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애플의 성공 이면에는 중국 노동자들의 희생이 숨어 있다며 미성년자를 고용하거나 휴일 없이 초과근무를 시키고 독성물질을 불법 처리하는 등의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아이패드 공장에서 일어난 두 차례의 폭발사고로 4명이 숨졌고 아이폰 화면을 닦기 위해 독성 화학물질을 사용하던 근로자 130여명이 부상당하는 등 근로자 건강 문제는 심각하다고 전했다.
애플의 주요 하청업체인 팍스콘테크놀로지에서 일했던 한 노동자는 “애플은 제품의 품질과 생산비 절감 외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근로자 복지는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애플 외에도 델, 휴렛팩커드, IBM 등 유명 업체의 작업환경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 노동부 자문기관인 ‘전미 직업안전건강 자문위원회’의 니콜라스 애쉬포드 전 위원장은 나라마다 다른 노동환경 기준을 미국 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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