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청년취업 지원과 취업정보 제공을 위해 7일 오후2시 남부대 삼애관에서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 로드쇼’ 행사를 진행한다.

‘청년 일자리 로드쇼’는 금번 남부대를 필두로 오는 28일 동강대, 4월 5일 서영대, 4월 26일 송원대학 등 상반기에 6개 대학교를 순회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광주시가 올해 일자리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투자유치 등에 노력하는 한편, 청년취업률 향상을 위해 현장위주의 취업지원 행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행사에는 엠코코리아, 우리로광통신 등 2개 업체의 2012년도 채용설명회와 더불어 삼성화재, 서산, 파버나인 등 5개 업체가 현장면접에 나서게 되며, 청년구직자를 위한 취업특강, MBTI 심리검사, 구직상담 등의 취업지원서비스도 실시 될 예정이다.

시는 청년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지역 중소기업이미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매달 ‘중소기업 매력발견 버스투어’를 시행하고, ‘청년 Job콘서트’, 중소기업 홍보, 시 일자리 정보망 ‘일마니’ 구축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시 일자리종합센터 이상걸 센터장은 ‘청년 일자리로드쇼’ 행사는 상반기 취업시즌에 맞춰 마련했으며, 오는 6월까지 청년취업지원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우리 지역 청년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 일자리종합센터는 시청1층 민원실과 평동산단 및 첨단산단 등 세 곳에 센터를 두고 8명의 전문상담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직등록 4,356명에 취업자 2,220명(취업률 51%)에 달하는 실적을 거둔 바 있으며, 올해는 취업자 2,400명 달성과 특히 청년실업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