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첫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경남지역 첫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 강석균
  • 승인 2012.04.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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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체인 ㈜무학(대표이사 최재호)에서 경남지역 최초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무학위드를 설립했다.

16일 경남 창원에 소재한 무학위드 본사에서 열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개소식에는 최재호 무학위드 대표이사,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무학위드의 발전을 기원했다.

무학위드는 공병수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는 업체로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 확충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미 총 33명의 근로자 중 32명의 장애인(중증장애인 26명)을 고용했고, 앞으로도 추가적인 직무를 발굴하여 장애인, 특히 중증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무학의 최재호 대표이사는 2011년 성공리에 개최된 제8회 서울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대회 공식 건배주 협찬 등을 비롯해 장애인 고용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장애인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의 장애인고용률 산정 시 인정하는 제도다.

사업장은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액 이상을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정부는 장애인 고용에 필요한 작업시설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적합 인력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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