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2 공직박람회’ 6/1~6/2 개최
부산시, ‘2012 공직박람회’ 6/1~6/2 개최
  • 이효상
  • 승인 2012.05.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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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직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2012 공직박람회’가 오는 6월 1일과 2일, 이틀간 부산시청 1·2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공직박람회’는 시민들에게 공직과 공무원이 하는 일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공직 채용 정보를 투명하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취업 준비중인 젊은이들은 물론 공직에 관심 있는 국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행정안전부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최로 ‘서울(5.24~5.26, aT센터), 광주(5.31, 김대중컨벤션센터), 부산’ 3개 도시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공직박람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부산은 물론 경남지역 거주자들에게 공직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공직을 꿈꾸는 예비 공직자들이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36개 중앙행정기관, 2개 헌법기관, 16개 지방자치단체 등 총 54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 소개 및 채용 안내,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박람회는 <공직에 대한 이해>, <공직 채용 안내>, <맞춤형 채용 서비스>의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섹션별로 분야별 부스가 설치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작년에 주요 관람 대상이 대학생 이상의 성인층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정부의 ‘고졸자 채용 확대 정책’에 발맞추어 고교생을 대상으로 고졸자 공직 채용과 관련된 내용도 비중 있게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 참가자들은 2013년부터 실시되는 ‘고교 이수과목(사회, 수학, 과학)의 선택과목 추가’를 주 내용으로 하는 9급 공채시험 개편방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를 하는 경우 개별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2012 공직박람회의 섹션별 내용을 살펴보면, <공직에 대한 이해> 섹션에서는 공무원의 종류 및 업무분야, 인사제도, 후생복지, 급여 등 공무원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시대별로 본 공무원의 역할, 직급체계·급여 변화, 채용시험의 변화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공직 채용 안내> 섹션은 다양한 국가공무원 채용 제도를 소개하고, 직접 업무담당자들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코너다. 일반채용관, 경력채용관, 고용채용관, 균형채용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채용관’은 공무원 채용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5·7·9급 공채시험 선발직렬 및 인원, 시험절차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2013년부터 적용되는 9급 공채시험 과목개편, 국립외교원 선발시험 등에 대해 안내한다. ‘경력채용관’은 민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사람들을 공직에 유치하기 위해 작년에 최초로 도입된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의 채용 직무분야, 응시 자격요건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고졸채용관’은 9급 견습직원 선발, 기능인재 추천채용제 등 고졸자 대상 채용시험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9급 공채시험 준비 방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균형채용관’은 장애인·저소득층·지방출신 및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 출신 등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54개 기관별 부스에서 기관 업무 및 인재상, 채용 계획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맞춤형 채용서비스> 섹션은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본인의 적성과 관심에 부합하는지를 탐색해보고, 필기·면접시험 등 공무원시험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다. ‘1:1 멘토링’은 현직 공무원과의 대화·상담 코너로서 수험 준비 방법, 공무원 입직 후의 생활 등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5·7·9급 공채, 민간경력자 일괄채용, 지역인재추천채용 등 입직경로별로 차별화된 상담을 제공한다. 그리고 공직에 적합한 적성과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공직적성검사’를 통해 자가진단해보고, 전문가의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또한, 5급 공채 1차시험인 PSAT 외에 2013년부터 도입되는 국립외교원 선발시험 학제간 통합논술 및 고교 과정에 맞춘 새로운 9급 공채시험 예제풀이·모의테스트 등을 통해 신경향의 공무원 시험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아울러 실제 공무원시험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의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면접 종료 후 피드백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모의면접 체험관’도 운영한다.

공직박람회 관련 자세한 프로그램 및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gojob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맞춤형 채용서비스 사전등록 코너를 운영하여 사전등록자를 우선 배정함으로써, 원하는 시간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중 전시관에서 제공되는 정보 및 채용설명회, 특강 등 각종 현장 동영상도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게시하여 현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도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 성덕주 총무과장은 “지난해 서울에서 공직박람회를 개최한 데에 이어 올해는 지방 거점지역인 부산과 광주에서 처음으로 지방순회박람회를 가지게 되었다.”라고 밝히면서, “올해 박람회에서는 기존 채용시험은 물론, 2013년부터 개편되는 9급 공채시험, 국립외교원 선발시험 및 2011년 최초 도입된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등 새로운 공무원 선발시험에 대한 내실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므로, 공직에 관심을 가진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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