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보영상진흥원, ‘기업 맞춤형 전문화·세분화 교육’ 취업난 극복 대안 주목
전주정보영상진흥원, ‘기업 맞춤형 전문화·세분화 교육’ 취업난 극복 대안 주목
  • 이효상
  • 승인 2012.07.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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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난 심화로 인한 구조적인 청년실업이 고착돼가고 있는 가운데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의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취업연계 시책이 주목받고 있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정보영상진흥원(원장:박광진)이 진행 중인 다양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에서 상반기에 92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45%인 42명이 교육효과와 연계돼 실질적인 취업에 성공했다.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은 지난해 한햇동안에도 211명이 수료하고, 155명이 취업을 해 취업률 73%를 기록했었다.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은 올 하반기에도 110명이상 교육생을 추가로 배출하고, 취업연계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으로 수료생의 80%이상 취업을 목표로 현재 활기차게 맞춤형 교육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 상반기에 진행한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스마트콘텐츠(안드로이드) 개발자과정, 스마트폰 UX/UI콘텐츠전문가 양성과정, 웹 접근성전문교육, 디지털영상편집 전문가양성과정 등이 있고, 현재 아이폰App콘텐츠, 하이브리드웹교육도 진행 중이다.

정보영상진흥원은 하반기에는 임베디드LED시스템 응용전문과정, 모바일 App 및 GUI디자인교육, 스마트폰과 SNS 전문과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8개 과정에서 110명이상의 인원을 모집해 교육과 취업연계를 계획하고 있다.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의 교육 특징은 단순히 교육만 진행하는 형태가 아닌 수료자들의 성적과 자료를 지역 업체에 소개하고, 추천활동을 진행해 실질적으로 취업연계활동을 활발히 진행한다는 점. 지역 IT/SW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인력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전주시는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력의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전문화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해 배출하고 있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좀 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기업의 수요를 정확히 분석하고 취업과 직결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모바일산업의 활성화로 인해 지역 IT/SW 기업의 인력수요는 갈수록 전문화 세분화되어가는 추세다. 단순교육이 아닌 기업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가는 상황에서 전주정보영상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전문인력양성 시책이 청년실업 취업난 해법의 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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