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술교육원 ‘무료직업훈련생’ 1,972명 모집
서울시, 기술교육원 ‘무료직업훈련생’ 1,972명 모집
  • 이효상
  • 승인 2012.07.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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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 평균취업률이 80%가 넘는 서울시 기술교육원(구 시립직업전문학교)이 기술전문가로 거듭날 하반기 직업훈련생 1,972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직업능력 개발과 베이비부머, 미취학 고졸자, 경력 단절여성 등의 취업강화를 위해 7월 11일(수)부터 8월 17일(금)까지 동부·중부·남부· 북부 4개 기술교육원에서 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서울 시민의 재취업과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실습위주 무료 훈련기관으로, 특히 수료 후 취업과 바로 연결 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금번 모집에서는 정규과정(야간 6개월) 1,122명과 단기과정(준고령자, 여성, 청장년, 신성장동력산업) 850명 등 총 1,972명의 훈련생을 선발한다.

<정규·청년희망디딤돌·준고령자 과정 ⋯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

올해 신설된 만15세~35세 사이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희망디딤돌 과정’에 대한 하반기모집과 베이비부머의 썰물 은퇴와 노령화 사회에 대비해 만 55세 이하라는 연령 상한선을 폐지한 ‘준고령자 과정’에 대한 모집도 함께 진행된다.

‘청년희망디딤돌 과정’은 ▴그린카정비 ▴컴퓨터응용기계 ▴조리외식 ▴멀티미디어콘텐츠 ▴품질 비파괴검사 ▴한국외식조리 과정에 35세 이하의 청년을 선발해 현장 위주 실습 교육을 집중 실시하는 것으로 하반기에는 북부기술교육원에서 품질비파괴학과 33명을 모집한다.

준고령자과정은 건물보수, 조경관리, 요양보호사, 바리스타 등 준고령자에게 적합한 과정에 대해 4개 기술교육원에서 41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서울시민으로 <정규과정 및 신성장동력산업과정>은 만15세이상, <여성과정>은 만15세이상 여성, <청장년과정>은 만18세이상 50세이하, <준고령자과정>은 만5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보호대상자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의 수용자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민주유공자 우선선발과 입학정원의 30%를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우선선발하는 입학쿼터제를 실시해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직업훈련을 받고자 하는 서울시민은 구비서류를 갖춰, 각 기술교육원을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기타 모집 및 선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 또는 각 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 전액 무료,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창업 서비스도 제공>

서울시 기술교육원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훈련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받게 되고,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취업 및 창업 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직업 훈련 외에도 올바른 인성과 성품을 갖추도록 인문학 교육도 실시해, 재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생과 사회를 이해하는 안목을 길러주고, 미래에 대한 성찰력을 높이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교수 1인당 10여개의 기업을 전담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부터 취업까지 책임지는 <교수기업전담제>를 실시하여 기업의 요구에 맞는 훈련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각 기술교육원에서는 주간 1년 과정 40개 전학과가 390개 기업과 학과 정원의 75%이상에 대해 채용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준비된 인재를 우량기업과 연결시키기 위해 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신성장동력산업 위주의 학과를 확대해 서울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우수 인재를 배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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