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시급 최고vs최악 직종, ‘피팅모델 vs도서/DVD 대여점’
알바시급 최고vs최악 직종, ‘피팅모델 vs도서/DVD 대여점’
  • 이효상
  • 승인 2012.08.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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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여가 궁금한 알바 직종 1위는 ‘커피전문점’

1시간 근무에 평균 만팔천원의 급여를 제공하는 ‘꿀 알바’는 과연 무엇일까?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자사가 운영 중인 아르바이트 급여 통계 애플리케이션 ‘알바몬 알바비책’앱의 급여 통계를 분석하여 발표했다.

알바몬 알바비책이 제공하는 최근 6개월 평균 아르바이트 급여 통계를 살펴 보면 시간당 가장 높은 급여를 제공하는 직종 1위는 피팅모델로 시간당 18,054원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어 나레이터모델/판촉도우미(1,6349원), 헤어/피부/미용(15,904원), 바(Bar, 12,848원) 등이 시간당 1만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며 시급이 높은 알바 상위 4위권에 올랐다.

여기에 컴퓨터/정보통신 강사(9,255원), 외국어 강사(8,755원), 학습지/방문교사(8,607) 등 학원/교육 관련 직종 아르바이트가 가세해 차례로 5~7위를 차지했다. 문화/여가/생활 기타(8,266원), 이벤트/행사 스텝(8,160원), 전문서비스직 기타(8,048원) 등 상위 10위 직종이 모두 시간당 8천원 이상의 급여를 제공하고 있었다.

특히 알바비책이 통계를 제공하고 있는 전체 101개 직종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총 25개의 직종에서 시간당 6천원 이상의 급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장 낮은 급여를 제시하고 있는 직종은 공고 대비 이력서 수가 가장 많아 최고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도서/DVD대여점으로 드러났다. 도서/DVD 대여점의 시간당 평균 급여는 최저임금 4,580원보다 겨우 136원이 높은 4,716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아이스크림/디저트(4,829원), 주유/세차(4,832원), PC방(4,837원) 등 비교적 공고에 비해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많은 직종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가 제시되고 있었다.

한편 알바몬은 최근 1주일간 알바비책 앱의 실행 건수를 통해 알바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급여를 조회한 직종이 무엇인지도 조사했다. 지난 1주일 동안 알바비책 앱을 통해 업직종별 급여 통계 조회수는 총 14,298건. 이 가운데 약 11%에 해당하는 1,518건이 커피전문점을 조회해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인기 알바직종 1위에 꼽혔다.

알바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커피전문점의 시간당 평균 급여는 5,009원이다. 반면 알바 급여를 궁금해하지 않는 비인기 직종 1위는 학습지/방문교사와 건축/인테리어 디자인(조회수 각 2건)이 나란히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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