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내용은 'SK텔레콤 디지털마트지점이라는 곳에서 핸드폰 변경하라고 전화를 받았는데, 명의자 주민번호 등 고객정보를 다 알고 있었고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안 할려면 말라면서 욕하고 끊어버렸다. 그래서 화가나 콜센터에 사실확인을 위해 문의하니 000(실명)상담원이 확인이 안된다고 한다.… (이하 생략....)’ 식으로 A4 1Page 분량이 넘었다.
내용을 보니 SK텔레콤측에서 알고 대응을 해 주는게 기업 이미지 관리상 좋을 듯 하여 '114'에 문의하여 홍보실 신문담당자에게 전화를 하였다. 하지만, “전화기가 꺼져있어 연결할 수 없다”는 안내멘트만 나오고 연결이 되지 않아, 다시 홍보실로 전화를 걸었다.
관리자쯤 되는 듯 한 남자분이 전화를 받으시길래 용건을 얘기하려고 몇 마디 시작을 했더니, 대뜸 "어떻게 해 주었으면 좋겠냐?"고 시비조로 응대를 해왔다.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다시 차분히 용건을 얘기하려 하였다. "위와 같은 내용으로 네이버에 나오는데 SK텔레콤 회사 이미지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잘 처리 해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하여 알려주려고 전화 했다. 이메일로 내용을 보내드리....” 하는데 말을 끊고 들어 와 "그런 내용은 항상 있는거고, 전담부서가 있고 알아서 잘 처리하고 있다. 더 할 말 있느냐?" 며 전화 끊기를 종용하였다.
그리고 덧붙이는 말이 "SK텔레콤 고객이 2600만이나 되는 대단한 회사인데 그런문제 하나 처리 못하겠냐"는 답변도 곁들였다.
그래서 너무 머슥해져 "알았다. 잘 처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곤 끊었는데, 잠깐 동안이지만 너무 무례한 홍보실 직원이 당황스러웠고, SK텔레콤의 서비스정신 실종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얼마나 잘 나가는 회사이기에 전화한 사람의 신분도 확인하지 않고, 내용도 들어보지 않은체 무조건 잘하고 있으니 전화를 끊으라고 다그칠 수 있을까?
이런게 '오만'아닐까?
더구나 회사의 이미지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홍보실 직원의 태도가 이 정도니 다른 SK텔레콤 직원의 오만은 어느 정도일까?
이런 사실을 SK텔레콤 사장님은 알고 계실까?
혹시, 이글을 보는 SK텔레콤 임직원이 계시다면, SK텔레콤의 모습을 직시하는데 참고가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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