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물류기본계획 수립
광주시, 지역물류기본계획 수립
  • 김연균
  • 승인 2012.10.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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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3일 광주광역시물류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물류기본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지역물류기본계획은 ‘물류정책기본법’ 제14조의 규정에 따라 저탄소 녹색성장 동력으로서 물류산업의 중요성과 지역기업의 물류 경쟁력 선진화를 목표로 수립됐다.

이번 계획(안)은 지난 2007년 기 수립된 도시물류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수정하고 변화된 도시·교통·물류여건 분석을 위한 실태조사, 지역물류정책 중장기 추진 목표와 전략, 물류 부문별 추진사업, 단계별 세부추진방안 등을 제시했다.

계획(안)은 최적의 화물교통 인프라 구축, 공동물류 등 물류 효율성 강화지원, 도시물류 인프라의 개선 및 지속적 확충, 주요산업 지원형 물류네크워크 구축 및 연계, 물류부문의 공공성 및 안전성 확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녹색물류체계 구축 등 6개 분야 26개 세부추진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광주~부산간 효율적인 철도화물 운송을 위해 경전선 전철화사업 조기 착공, 목포항 주변에 산재해 있는 소규모 부두를 신항만으로 집중화하고 대불공단과 주요산업단지 및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을 연계하는 물류중심의 기능 재배치, 정기선사 유치 등을 위해 정부차원의 정책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015년 하계U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물류지원업무 T/F팀 구성운영, 행사개최 18개월 전부터 단계별 추진일정 등을 마련하는 2015년 하계U대회 물류체계 구축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현재 연간 처리능력 70만 톤 중 68% 정도인 48만 톤 운용실적을 보이고 있는 장성복합터미널과 내년 6월 완공예정인 하남컨테이너장과 호남선·경전선·목포항 등 상호 연계를 통한 철도운송 기능강화 방안도 반영됐다.

더불어 택배산업 성장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물류서비스 방안의 하나로 자전거 택배시스템 도입과 노인일자리 창출정책과 연계한 물류부문에서의 일자리정책 추진 필요성도 제기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물류기본계획은 국토해양부 국가물류정책위원회에 심의를 거쳐 12월중 고시할 계획이며, 이번 계획을 통해 좀 더 체계적인 지역물류 여건개선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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