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신규 일자리 확대
부산시,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신규 일자리 확대
  • 김연균
  • 승인 2012.12.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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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해를 ‘새 일자리 창출의 해’ 로 선포하고 일자리 창출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우수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우수기업의 이전 설치, 역내기업의 신증설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업용지 우선 공급,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취득세 등 조세감면 과 다양한 지원시책과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주)엠게임이엔티 등 역외기업 8개사의 이전유치, 삼영엠티 등 신·증설기업 10개사, 르노삼성자동차(주) 등 16개 컨텍기업 1,409석, 외국인투자 기업 11개사 등의 유치로 7,650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가 확정되거나 진행 중에 있고 4,600여 개 정도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시역 내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미음산단 등 11개단지 2,143만㎡를 조성하였고, 국제산업물류도시(1단계)를 2015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12월에는 LNG선 전문부품업체인 강림인슈(주) 등 역외기업 6개사에 강서 미음산업용지 등 165천㎡를 조성원가로 우선 공급함으로써 공장신설에 따른 1,200억 원 투자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1,80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5월과 12월에는 직접 유치한 (주)엠게임이엔티 등 수도권 소재기업의 이전과 삼영엠티 등 시역 내 신증설 투자기업 10개사의 3,887억 원 투자와 신규 523명 고용계획에 대하여 지방투자촉진보조금(국·시비) 257억 원을 지원하거나 지원키로 결정하였다.

10월에는 수도권 외의 역외에서 부산으로 전입 유치한 펠리스테크 등 2개사의 544억 원 투자 및 292명 고용계획에 대하여는 올해부터 조성 중인 부산시 투자 진흥기금에서 50억 원을 장기저리융자 지원을 결정하였다.

제조업 외에도 산업용지가 부족한 대도시에 적합한 컨택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여 르노삼성자동차(주) 엔젤센터 등 수도권에서 부산 이전 및 컨택센터의 신증설 설치로 올해 16개사 1,4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이루었다.

그리고 부산을 글로벌클라우드 허브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치한 국내 최대규모의 LG CNS데이터센터는 부지 30천㎡에 1,700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올해 2월에 착공하여 연말에 완공하고 내년부터 관련기업의 데이터 유치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마무리 추진 중에 있으며, 2016년에는 300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기업의 투자유치에도 박차를 가하여 대형선박용 축진동방지댐퍼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 가이스링거를 유치하여 지난 4월 26일 강서구 미음산단내 외국인투자지역에서 1,000만 달러를 투자한 공장 기공식을 가지고 9.9천㎡ 부지에 첨단제조시설을 연말까지 조성하여 100여 명을 고용을 할 계획이다.

독일 윌로펌프사는 지난 5월 강서구 미음 외국인투자지역에 부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5만2천㎡ 부지에 3만2천㎡ 규모로 400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초대형·최신식 펌프공장을 내년 1월 가동 목표로 건립 중에 있으며, 400여 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대규모 투자 및 강소기업의 기업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투자진흥기금을 설치하여 자금을 적립·운영하고 있으며, 대규모 투자 및 역외이전기업에 대한 임대용지 확보, 투자비 지원, 저리융자 및 이자차액 보전 등 기업의 초기 투자비용을 감소시켜 대기업과 강소기업 유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하고,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기 위하여 부산의 실정에 맞는 기업유치 인센티브 및 유치전략 수립은 물론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5인 이상 제조업 및 관련서비스업 중 2012년 상반기 동안 기업의 전입과 전출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 47개 기업이 부산시로 전입하고, 3개 기업이 부산을 떠난 것으로 나타나 총 44개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2006년 이후 299개 기업이 부산시로 전입하였고, 183개 기업이 전출한 것으로 분석되어 전출보다 전입이 많아 부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점차 변모하고 있으며, 하반기 전입·전출기업을 포함할 경우 전입기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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