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인턴·전문대학 맞춤형 취업약정 사업 실시
광주시, 청년인턴·전문대학 맞춤형 취업약정 사업 실시
  • 김연균
  • 승인 2013.02.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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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미취업 청년층의 취업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과 ‘전문대학 맞춤형 취업약정사업’ 위탁 수행기관을 지난달 31일 선정했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에는 (재)광주광역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곳, 전문대학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에는 광주보건대학교, 동강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한국폴리텍Ⅴ대학 등 4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광주시와 협약을 맺고 참여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은 청년 구직자를 모집해 금형·자동차·광·가전·문화 등 지역전략산업분야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인턴에 대해서는 인턴기간(3개월)동안 월 110만원을 지원하고 정규직으로 전환시 임금 이외에 3개월간 월 110만원을 지원해 1인당 최장 6개월간 66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인턴신청자격은 만15세 이상 29세 이하(군필자의 경우 만31세 이하)인 미취업자이며, 참여기업은 고용보험법 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으로 고용노동부 청년인턴사업과는 달리 5인 미만 사업장도 포함된다.

전문대학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은 대학과 업체가 취업약정을 맺고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해당 학생들을 협약 업체에 취직시키는 취업지원사업으로 올해는 14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경우 취업성공수당으로 월 30만원씩 3개월동안 총 90만원이 지급된다. 대학에서는 2월부터 지역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협약 업체를 발굴해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와 기업은 (재)광주광역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각 전문대학 산학협력단(광주보건대학교, 동강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한국폴리텍Ⅴ대학), 시 일자리창출과(062-613-35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올해도 취업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해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경쟁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이 많이 있지만, 청년들의 중소기업 기피 현상으로 대다수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등 노동시장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며 “청년인턴 및 맞춤형 취업약정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미취업자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해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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