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3 청년희망일자리 뉴딜 정책’ 추진
경북도, ‘2013 청년희망일자리 뉴딜 정책’ 추진
  • 이효상
  • 승인 2013.02.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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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자리 1만 1천개, 청년실업률 2년 연속 6%대 유지 총력

경상북도는 청년일자리 1만 1천개 창출을 골자로 하는 ‘2013년 청년희망일자리 뉴딜 정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917억원을 투입, 新고졸시대 프로젝트, 창조일자리, 공공부문, 일자리중개기능 강화 등 10대 분야 72대 시책을 추진해서, 청년일자리 1만1천개 창출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4/4분기 청년고용률 38.7%로 전년 36.4%보다 2.3%p 상승, 실업률도 5.7%로 전년 6.4%보다 0.7%p 낮아져 청년일자리 사업추진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전체실업률 2%보다는 여전히 높은(2.9배) 실정이다.

※ 전국청년실업률 7.0%, 경북 5.7%(붙임 자료)

금년에도 청년친화적 일자리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청년희망일자리사업의 3대 기본방향을 설정 청년의 도전정신을 일자리로 연결하는 △창조일자리 확산, 정규직으로 이어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확대, 시대에 부합하는 △글로벌리더 인재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10대 실천전략을 보면 △청년의 패기와 우수아이템을 창직·창업일자리로 연결하고 △학력과 스펙을 초월한 신고졸시대 프로젝트 추진 △청년층이 선호하는 대학중심의 글로벌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중소기업 지원 △사회서비스 일자리 지원사업 △문화·스포츠일자리 확대 △정보화일자리 확대 △농업·환경일자리 창출 △민간일자리를 선도하는 공공일자리 지원 △지역일자리 중개기능 강화로 미스매치 완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등으로 2년 연속 청년실업률을 6%대 유지를 위해 1분기 중 사업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창업 확산) 청년의 창조적인 패기와 열정, 우수 아이템을 창직·창업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

△청년CEO성공창업 프로젝트 △대학 우수 창업보육센터 지원 △창업보육센터 확장 △벤처창업동아리 지원 △농촌여성 소규모 창업사업 △공예업체(창직)인턴사업 등 6개 사업에 113억원을 투입, 414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청년CEO성공창업 프로젝트’는 기술, 지식 등 청년들의 좋은 아이템과 도전정신을 새로운 창업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하여 대학 내 ‘우수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지원과 함께 창업선도대학을 중심으로 한 ‘창업보육센터 확충’사업을 통하여 창업보육센터 간 경쟁력 강화와 자생력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 ‘벤처 창업동아리 지원’, ‘농촌여성 소규모 창업사업’,공예업체 (창직)인턴사원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고졸시대 프로젝트) 마이스터고, 특성화고를 집중육성하고 고졸자 채용 활성화 유도로 열린 고용사회 구현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선취업 후진학시스템 구축 △특성화고 나노인력양성사업 △중소기업기술사관학교 운영 △마이스터고 육성 △고졸자 채용박람회 △경북농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 프로젝트 등 6대 시책 추진에 74억 4천만원을 투입해서 1,222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먼저 도, 한국폴리텍대학, 상공회의소 등과 업무협약(‘12.10.16)을 통해 고졸자가 취업 후, 일과 학업을 병행 할 수 있도록 ‘선 취업 후 진학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산업수요에 맞는 현장교육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비 54억원을 투입, 마이스터고를 지속 확대 육성, 특성화고 나노인력양성사업, 중소기업기술사관학교 등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FTA 등 대내외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농업계고 졸업생들이 농어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농어업 청년리더 1만명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졸자 중심의 현장채용 박람회’를 개최하여 고졸자의 취업활성화와 지역기업의 구인난 완화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중심 글로벌일자리) 신무역시대에 부응한 전문무역인력양성, GE4U 등 대학중심의 글로벌 일자리 창출

사업비 99억원을 투입하여 글로벌 일자리 529여개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FTA 확대, 복잡한 무역환경 등 신무역시대에 대응한 전문무역인력양성 사업을 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확대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우수한 원자력 인프라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세계원전시장 선점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사업인 원자력인력 양성 지원, 국제 원자력 기능인력양성센터 운영, 글로벌리더양성 해외인턴지원사업,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파견, 체육지도자 해외취업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

이외에 고용부, 대학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취업(GE4U)지원사업’에 대학생 100명 정도를 참여시켜 해외 일자리를 창출한다.

(비정규직·중소기업) 정규직으로 이어주는 다양한 중소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역통합과 안정을 도모

최근 소득 양극화, 대·중소기업간 격차, 청년실업 등이 비정규직 문제로 집약되면서 우리 사회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지방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기업맞춤형 여성취업지원 △중소기업인턴사원제△청년고용 중기사업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해서 청년일자리 2,323여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인턴’활동이 정규직 ‘채용’으로 이어지는 ‘중소기업청년인턴제’를 지난해(500명) 수준으로 운영해서 청년실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을 덜어줄 예정이다.

(사회서비스 일자리) 점차 증대되는 복지지출을 경제효과로 연결함으로써 고용력이 높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현대경제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1% 경제성장 시에 창출되는 일자리가 지난 2000년 6.9만개에서 2010년 4만개 이하로 크게 줄었다.

산업의 자동화와 전산화로 이제 굴뚝산업만으로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에 한계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고용창출력이 높은 산업의 육성이 중요한데, 그 대안이 사회서비스 일자리이다.

※ '10년 한국은행 자료 : 10억 투자 시 취업유발 제조업 2.5개, 서비스 15.7개(6.3배↑)

이러한 맥락에서 경상북도는 106억원을 투입,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 △시설퇴소아동사후관리 및 취업알선사업, △아동복지교사 파견지원, △사회복지 통합서비스 전문요원 지원,△희망리본 프로젝트, △장애인 행정도우미 지원,△지역사회서비스 지원단 운영,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운영 등 사회서비스 분야의 8대 일자리시책을 추진하여 938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협력적 복지전달체계 기반구축으로 현장의 사회복지업무부담을 경감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복지 통합서비스 전문요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행정관서에서의 행정도우미 역할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장애인 행정도우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문화·스포츠 일자리) 문화일자리와 스포츠일자리 창출을 통한 삶의 격을 향상

도민이 여가를 선용하고 삶의 격을 높일 수 있는 고용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문화와 스포츠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

문화·스포츠 일자리는 사회서비스 일자리와 함께 고용창출력이 높은 분야인 만큼 경상북도는 117억원을 투입하여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운영, △학교내 마을도서관 운영 등 9대 시책을 추진 768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 '10년 한국은행 자료 : 10억 투자 시 취업유발 문화서비스 10.9(제조업 2.5개 대비 4.4배)

특히,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하여 지역의 스토리텔링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공연 콘텐츠’를 제작·공연함으로써 공연전문가 양성과 청년일자리 300여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고충상담 해결과 비행예방을 위한 종합적 역할 수행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인 ‘청소년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100여명의 청년미취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194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하여 생활체육의 확산을 통한 체육참여인구 저변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정보화 일자리 확산) 인터넷을 매개로 지역·계층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일자리 창출과도 연결

모든 사회 환경이 빠르게 급변하고 있어 결국 새로운 일자리는 정보화(ICT)부문이다.

경북도에서는 사업비 147억원을 투입, △지역정보화 강사 배치 지원, △정보화마을 프로그램관리자 배치, △IPTV기반 문화관광 글로벌방송 기반구축사업, △실감미디어산업 R&D 기반구축 등 7대 정보화시책을 통해 청년일자리 255개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실감미디어산업 R&D 기반구축’사업은 64억원을 투입하여, 3D 영상미디어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다변화에 대비하여 지경부, 경상북도, 전남 협력 사업으로 3D 영상미디어 품질인증 및 기업지원사업, 실감방송제작 및 장비인력양성사업,3D 영상미디어 테스트베드 구축(3D 영상·전송·디스플레이 시험)등을 통해 청년일자리로 엮어낸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소규모 농어촌마을에 ‘광대역가입자망 종합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청년정보화일자리 30여개를 창출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체적,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정보접근이 낮은 장애인에게 컴퓨터방문 도우미사업(컴퓨터 수리, 기초교육)인 ‘재가장애인 컴퓨터방문 도우미운영’, 정보화 취약계층인 장애인, 고령층,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교육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환경일자리) 지역의 향토자원을 일자리로 연결하는 농업·환경일자리 창출

사업비 76억원을 투입, △농어촌지역 사랑의 공부방 운영,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운영, △산림서비스 도우미, △농민사관학교 지원, △쇠고기이력제 인턴사업, △환경특별기동대 운영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 442개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전문인력을 녹지와 휴양관련 분야에 배치하여 산림서비스 기능증진과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림서비스 도우미’사업을 통해 수목원, 휴양림, 도시 숲, 산촌생태마을, 명산 등에 산림서비스 제공하게 된다.

(공공부문 선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선제적 증원을 통해 청년 고용시장의 변화를 선도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졸자들의 대부분은 주로 대기업, 공무원, 공기업 등 이른 바 안정적인 일자리로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2010년 대한상의 조사자료 : 공무원, 공기업 선호 42%, 대기업 38%

경북도에서는 이러한 지역청년들의 취업선호도 및 도의 청년일자리 창출 및 실업 해소에 관한 강한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도 시행 신규채용시험 사상 최대의 공무원984명』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채용한 831명보다 153명, 약 18% 증가한 수치로 일반직 및 기능직 30개 직렬, 44개 직류에 이른다. 또한 1월에 공고된 소방직 채용시험 선발인원 96명을 포함하면 채용규모는 총 1,080명에 이르게 된다.

유능한 지역출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함과 더불어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공직진입 장벽을 낮추어 이들에게 취업기회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방침에 따라 저소득층 25명, 장애인 21명, 고교 졸업생 23명, 취업지원 대상자 7명에 대해서는 채용할당제 적용, 일반 수험생과 구분되는 별도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외에 지역개발의 중추역할을 하는 산하 ‘지방공기업’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원의 3% 이상(장기적으로 5%)인 26명을 매년 청년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입장이다.

(지역일자리 중개기능 강화) 지역일자리 중개역할을 강화하고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일자리 알선실적을 제고

지역의 일자리는 많지만 청년들과의 미스매치가 발생하다 보니 취업난, 구인난이 함께 발생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하여 △경북일자리알림e시스템 운영, △지역일자리종합센터 지원 등 지역의 취업지원기관간 중개기능 통한 일자리정보공유, 교류를 통해 지역일자리 미스매치 3,000여개 정도를 알선목표로 정했다.

특히, 모바일 앱과 사이트 등 온라인을 운영하고, 일자리발굴단, 현장상담 등을 통한 오프라인 분야에도 치중할 계획이다.

도내 대학, 특성화고등학교 취업센터, 고용노동부의 고용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취업역량제고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년일자리 박람회 개최, 희망이음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청년실업난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 및 기업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청년고용문제는 양질의 청년일자리 부족, 숙련·정보·수급의 미스매치, 대-중소기업 간 근로조건 격차 등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청년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도에서는 “지역대학과, 특성화고, 고용센터, 기업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 청년실업 완화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서 청년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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