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탭스, ‘물고기 잡는 법’ 완료 발표회 개최
스탭스, ‘물고기 잡는 법’ 완료 발표회 개최
  • 김연균
  • 승인 2013.02.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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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스 박천웅 대표가 멘토로 참여하는 숙명여대 멘토프로그램 ‘물고기 잡는 법’ 18기 완료 발표회가 지난 23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6개월 간 진행됐던 멘토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지하철 예술무대라는 열린 공간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멘토링 활동을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18회째인 ‘물고기 잡는 법’ 멘토프로그램 완료 발표회는 항상 외부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의 청중을 대상으로 하는 컨셉으로 진행되어 왔다.

18기 멘티들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으로 완료 발표회 장소로 정하면서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호응을 받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구사했다. 역내 방송으로 발표회 진행 시간과 위치를 안내했고, 일부 멘티들은 행사 장소 주변에서 안내 팜플렛을 배포하며 시민들이 함께 자리할 수 있도록 했다. 6개월 간 활동하며 찍은 사진들 역시 곳곳에 전시하여 지나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숙명여대 3학년 김지은 멘티는 “우리의 열정을 보시고 역내 방송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역무원 분들의 협조에 다시 한 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방송을 통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와 잠시라도 발표회를 보고 가셨다는 것이 놀랍고도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체 행사 진행을 총괄한 18기 회장 최지인 멘티는 “장소 섭외, 팜플렛 홍보 등 외부에서 진행하는 발표회가 아니었으면 하지 못했을 경험을 많이 했다”며 “함께 활동 했던 멘티들과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물고기 잡는 법’의 멘토 박천웅 스탭스 대표는 “일은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단히 요식행위로 끝을 낸다거나 흐지부지 완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나 회사 내 강의장을 빌려 간단히 우리만의 행사로 끝낼 수도 있지만, 완료 발표회는 과정이 끝났기 때문에 하는 형식이 아니라 멘티들이 하나의 큰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경험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불특정 다수의 모르는 사람에게 우리가 해온 활동과 생각을 잘 전달하기 위해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하게 되고, 행사 진행을 통해 멘티들은 역할을 나누어 준비를 철저하게 하게 된다”며 “일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 멘티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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