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0%, 현재 스펙으론 취업 못 해”
“구직자 70%, 현재 스펙으론 취업 못 해”
  • 이효상
  • 승인 2013.03.14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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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구직자라면 누구나 쌓고 있는 취업 스펙, 실제로 구직자들은 본인 스펙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575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보유스펙 만족도’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낙제 수준인 평균 41점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50점’(18.4%), ‘30점’(12.9%), ‘60점’(12%), ‘0점’(11.5%), ‘10점’(10.4%) 등의 순이었다.

현재 본인의 스펙에 대해서는 취업하기에 ‘부족한 편’(69.9%)이라는 응답이 ‘충분한 편’(11.7%)보다 6배나 많았다.

스펙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더 좋은 스펙 보유자가 너무 많아서’(58.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현재 스펙으로 지원 못하는 곳이 있어서’(50.7%), ‘현재 스펙으로 지원하면 자꾸 떨어져서’(39.1%), ‘스펙 요구 기준이 점점 높아져서’(33.8%),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것 같아서’(19.9%), ‘비용 등 부담으로 포기한 스펙이 있어서’(18.4%) 등이 있었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스펙은 ‘토익 등 공인영어성적’(64.4%,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영어회화 능력’(55.7%), ‘자격증’(43.5%), ‘어학연수 등 해외경험’(33.1%), ‘학벌’(32.3%), ‘학력’(31.3%), ‘인턴 등 직무경험’(30.1%), ‘제2외국어 능력’(28.4%), ‘공모전 등 수상경력’(26.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들은 만족하는 스펙을 갖추기 위해 평균 15개월의 시간과 198만원 정도를 투자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구직자들이 현재 갖추고 있는 스펙으로는 ‘자격증’(4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학력’(43.7%), ‘학점’(29.6%), ‘인턴 등 직무경험’(29%), ‘토익 등 공인영어성적’(21.7%), ‘봉사활동’(21.7%), ‘동아리 등 조직경험’(21.6%)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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