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기업 남녀 연봉격차, 3천만원 수준!”
“100대기업 남녀 연봉격차, 3천만원 수준!”
  • 이효상
  • 승인 2013.04.10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의 남성 직원은 여성 직원보다 1인당 평균 3,000만원 가량을 더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중 46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남녀 1인당 연봉은 각각 평균 7,742만원, 4,805만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937만원 더 많았다.

남성과 여성 급여의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 외환은행으로 남성 직원에게 1인당 평균 1억 2,220만원, 여성은 6,040만원을 지급해 6,180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이어 ▲ 신한금융지주회사는 남성이 평균 1억 2,000만원으로 여성(6,700만원)보다 5,300만원 더 지급했다.
다음으로 ▲ E1(5,200만원), ▲ SK(4,900만원), ▲ SK가스(4,700만원), ▲ 아시아나항공(4,600만원), ▲ 현대상선(4,386만원) 등의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반대로 격차가 가장 적은 기업은 ▲ KT로 남성 6,300만원, 여성 5,500만원을 지급해 격차는 800만원이었다. 계속해서 ▲ 금호타이어(1,000만원), ▲ CJ(1,400만원), ▲ LG디스플레이(1,500만원), ▲ 세아홀딩스(1,561만원), ▲ STX(1,700만원), ▲ 동부제철(1,7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여성 직원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어디일까?
여성 직원 1인 평균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 현대자동차로 7,600만원을 지급했다. 뒤이어 ▲ SK텔레콤(7,358만원), ▲ 기아자동차(7,000만원), ▲ KB금융지주(6,900만원), ▲ 신한금융지주회사(6,700만원), ▲ 한라공조(6,644만원), ▲ 외환은행(6,040만원) 등이 상위에 들었다.

남성 직원의 급여가 높은 기업은 ▲ 외환은행(1억 2,220만원), ▲ 신한금융지주회사(1억 2,000만원)를 비롯해, ▲ SK텔레콤(1억 300만원), ▲ SK(9,900만원), ▲ KB금융지주(9,900만원), ▲ 우리금융지주(9,800만원), ▲ 현대자동차(9,500만원) 등이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