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고용진흥원, 고령사회 대비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 창출
고령사회고용진흥원, 고령사회 대비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 창출
  • 이효상
  • 승인 2013.04.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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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 치닫고 있는 지금 (사)고령사회고용진흥원은 장년들을 위한 다양한 고용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진흥원이 펼치고 있는 사업을 보면 정년을 맞은 베이비붐세대들에게 재취업 지원은 물론 경험과 지식 등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난 2010년 시작된 정년 퇴직 베이비부머들은 700만명이 넘는 거대한 인구집단이다. 이들이 해마다 수십만명씩 고용시장에서 빠지게 되면 노동인력의 감소로 이어져 결국 경제 활력이 준다는 것이다. 이에 진흥원은 2012년부터 베이비붐세대의 사회참여 방안에 대해 고민해왔다. 일례로 160여명의 베이비붐세대 대상으로 교육 후 다양한 봉사기회를 연계시키는 등 베이비부머의 사후관리와 효율적인 노후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이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대상은 역시 퇴직 베이비부머들이다. 베이비붐세대들의 경륜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이른바 사회공헌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고용노동부의 ‘사회공헌일자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랜 실무경력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퇴직자라면 생계가 아닌 재능기부 차원에서 사회참여하기 좋은 기회이다. 사회공헌일자리는 14개 분야의 74개 직종이 있다. 지난 해에 이어 계속 진행되는 사업으로 참여자들의 선택의 여지도 넓은 편이다.

50대 이상의 퇴직 또는 퇴직자라도 생계유지가 더 급해 재취업을 원한다면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에 참여를 시도해 볼 만하다. 이는 장년의 재취업을 돕고 그들의 경험을 활용하려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이른바 장년인턴십이다. 중견인력을 위한 인턴연수는 자신감과 현장적응력을 높여 채용기회를 높여주는 과정이다. 중견인력을 고용하는 기업에는 인턴기간을 포함해 최대 71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진흥원이 새로 펼치는 신규 프로젝트 중에 ‘취업성공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취성패는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취업프로그램으로 단계별로 참여수당을 지원하여 취업의욕을 고취시키는 효과가 크다. 취업한 경우 취업성공수당 최대 1백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취성패 참여와 지원대상자는 일부 제한이 있어 사전에 담당자로부터 자세한 안내와 확인을 받는 게 좋다. 진흥원이 취성패 지원사업을 하게 된 것은 중장년층에 대한 사회참여 지원사업과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일자리 연계 노하우를 그간 많기 쌓았기 때문이다.

끝으로 진흥윈은 ‘경기북부 베이비붐세대 대상 지역맞춤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기북부 내 섬유·피혁·인쇄·가구 지역특화산업의 인력난을 지역 내 베이비부머와 영세자영업자들로 대체 투입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취업률을 높이자는 취지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경기북부 7개 지자체에서 총 7회에 걸쳐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대체인력을 선발하고 130시간의 직무교육을 통해 수료자의 70%를 취업시킨다는 각오이다. 이 사업을 위해 진흥원은 경기도, (사)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등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4월중에 양성인원 선발 및 교육 등 구체적인 일정을 공고할 예정이다.

위와 같이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부사업에 참여할 분들은 진흥원 의정부 일자리상담센터와 서울 방배동 본원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의 : 서울 방배동(본원) 02-3675-7179, 010-5305-2083 / 의정부(분원) 070-4667-7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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