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전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실시
서울시, ‘이전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실시
  • 이효상
  • 승인 2013.06.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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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해 사업화 전략 수립과 추가 기술개발(R&BD-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이전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7.5(금)까지 서울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시민에게 혜택이 되는 기술을 이전받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사업화 기간은 1년이며, 과제유형은 전통분야 사업화 촉진형과 시장즉시 진입형으로 나뉘고 지원금은 과제당 2억원 이내이다.

지원대상 이전기술은 접수마감일 기준 전국 소재 대학, 연구기관 등 기술공급 기관과의 기술이전(실시)계약이 체결된 경우 해당된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그 동안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기업 추적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기술도입 이후 사업화 추진단계의 추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대다수의 중소기업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조사결과 기술도입 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사업화 추진계획과 의지가 있더라도 자체적으로 사업화 연계 추가 기술개발 등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하여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이전 이후 사업화 성공으로 연결되기 위한 필수 추가 투자요소를 분석한 결과, ‘사업화 전략 수립’과 ‘추가 기술개발(R&BD)’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통합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전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시장조사, 경제성 분석, 비즈니스모델 수립, 투자계획수립, 판로개척 및 마케팅 등 ‘사업화 전략수립’에 대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용화를 위한 추가 기술개발 및 기술 업그레이드, 상용화에 필요한 주변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및 성능·신뢰성·현장 평가, 제품 디자인 개발, 사용자 테스트 등 ‘추가 기술개발(R&BD)’을 지원하여 기술이 시장에서 요구되는 형태와 내용으로 제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모유형은 크게 ‘전통분야 사업화 촉진형’과 ‘시장즉시 진입형’으로 나뉜다.

‘전통분야 사업화 촉진형’은 즉시 사업화가 가능하며, 시민이 직접적인 수요자가 되는 전통 분야를 중점 지원하여 사업화 성공을 목표로 한다. 전통식품(장류, 전통주, 전통차, 궁중음식 등), 전통기술(전통공예, 옻칠, 나전칠기, 한옥, 한지, 대마, 옹기 등), 도시농업(도시농작물 재배기술, 양봉, 농산물 유통시스템 등) 등이 포함되며 자칫 사장될 수 있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중소기업이 사업화하고 또 이러한 사업화 성과를 시민이 직접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시장 즉시 진입형’은 기계·재료, 에너지·환경, 전기·전자·정보통신이 포함되며 사업종료 후 바로 목표시장 진입과 매출발생 등 사업화 성공을 목표로 하고 기술사업화 추진단계 중 시제품의 현장평가와 사용자 테스트 단계에 중점 지원한다.

서울시는 1회성 기술개발 지원을 지양하고, 원천기술 개발 단계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기술의 ‘전 생애주기 단계’에 맞춘 다양한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기술 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서울 소재 법인기업은 7월 5일(금)까지 서울기술혁신센터 홈페이지 (http://seoul.rnbd.kr)를 통하여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지식산업본부 기업성장팀(02-380-350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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