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장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위한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
현 장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위한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
  • 유명환
  • 승인 2013.07.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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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오석 부총리가 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전략’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 "고용률 70% 달성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위한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한국노동연구원(KLI).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 주관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전략' 국제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현 장관은 이같이 말했다.

현 장관은 "고용률 70% 달성은 좋은 목표지만 달성하기 쉬운 목표는 아니다"라며 "그러나 영국과 독일이 고용률 70%를 달성한 선례를 갖고 있고 벤치마킹을 잘한다면 대한민국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장관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을 소개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았고 관련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이를 5년 안에 달성할 예정"이라며 "고용률을 중점과제로 삼고 중소기업을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산업을 견실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늘리고 탄력적인 근로시간 운영, 경제활동률이 낮은 여성과 청년층의 고용률을 늘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 같은 로드맵이 ▲성장에서 고용으로 경제정책 우선목표 전환 ▲고용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과 서비스산업 육성 주력 ▲기존의 생활방식.근로방식의 근본적 혁신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등 4가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 장관은 덧붙여 “고용률 목표달성을 위해 중소기업 견실화와 서비스산업 강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조경제로 가겠다고 밝혔다. 또 장시간 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 근로시간을 1900시간으로 단축, OECD 평균과 가깝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층 고용을 늘리기 위해 일과 학습을 연계시키는 듀얼시스템을 도입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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