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방 장관 경복대 강의…인력수급 불균형 지적
노동부 방 장관 경복대 강의…인력수급 불균형 지적
  • 유명환
  • 승인 2013.07.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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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는 25일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 문화관에서 경기동부지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고용정책의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특강은 경기동부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경복대가 후원한 행사로, 박기춘 민주당 사무총장 등 정계 인사와 이수종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명제태 경기동부상의 회장, 윤영호 남양주시 경제산업 국장 등 지역 경제계 인사,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방 장관은 특강에서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겪는 반면 청년실업률은 증가하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인력수급 불균형' 현상을 지적하며 중소기업 고용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방 장관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사업주 단체와 고용센터, 중기청 등이 참여하는 '지역 인적자원 개발위원회'를 구성해 인력수요 조사에서부터 훈련과 채용 등의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 공동 맞춤형 인재양성'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으로 '기업이 원하는 실전형 인재양성'과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 등을 언급했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이날 특강에 앞서 방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경복대는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이미 현장실습제 등을 도입해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고용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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