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5천㎡ 이상 규모 민간 건축공사장에 성남시민 우선 고용 권장운동을 통해 모두 56개 공사장에서 전체 공사인력의 20%인 10만2천41명의 성남시민을 채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고용인원 8만1천329명보다 2만712명(25%) 늘어난 것이다.
이는 시가 시민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관급공사 발주분 외에 민간 건축공사장에 대해서도 ‘성남시민 우선 고용 운동’을 편 결과이다.
지난해에도 60개 공사장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행정안내문, 면담,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전체 고용자의 20%, 17만여 명을 시민으로 고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관급공사 공사계약 시에도 특수조건으로 ‘성남시민 50% 이상 고용’을 의무화했다. 이를 통해 175개 관급공사장에서 일자리를 얻은 시민은 관급공사 총 고용인원 5만1천 명 중 50% 이상인 3만2천 명에 달한다.
시는 연말께 성남시민 우수 고용업체를 표창하고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용된 시민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건축 공사현장 순찰제’도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급공사 발주분과 민간 건축공사장의 성남시민 고용 운동을 적극 펼쳐 시민 일자리 창출효과를 배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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