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 부회장 “고용 촉진을 위해 1조원 투자 하겠다”
신세계 정 부회장 “고용 촉진을 위해 1조원 투자 하겠다”
  • 유명환
  • 승인 2013.08.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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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유통업계가 잔뜩 움추러든 요즘 올 하반기 1조원을 돈을 투자키로 했다.

정 부회장은 "국내외 경기는 불투명하지만 내수 경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유통업계가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국내 경기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및 일자리 확대가 주요한 시점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5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올 상반기 1조5000억원에 투자에 이어 하반기에는 1조원을 더 투자해 올해 2조5000억원의 투자하는 그룹 경영계획을 확장했다. 채용 규모 역시 올 상반기 1만7000명을 신규 채용한 신세계그룹은 기존 정규직 외에도 시간제 정규직 등 하반기 7000명을 추가 채용한다.

백화점은 하반기에는 ▲ 하남 복합쇼핑몰 ▲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부지 매입 ▲ 부산 센텀시티 부지 개발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하반기 신규 부지 확보 ▲ 국내외 점포 리뉴얼 ▲ 온라인몰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다만 하반기 이마트의 경우에는 대형마트 신규출점 제한에 따라 투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사에서는 신세계사이먼의 부산 프리미엄아울렛 개점이 예정돼 있다.

신세계그룹 측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채용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꾸준히 늘린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유통소매기업의 특성상 국내 투자가 대부분이어서 실질적인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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