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전직지원제도에 대한 인식전환과 효과적인 정책마련을 통해 퇴직 또는 퇴직예정인 베이비붐 세대의 안정적인 전직·재취업을 위한 대안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개 섹션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국내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시게토시 카타야마 일본 맨파워 교육훈련이사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의 중장년 취업 및 전직지원 현황과 관련 정책 및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김기홍 연구위원과 노사발전재단 여상태 전직지원본부장은 각각 ‘국내 중장년 취업현황과 문제점’,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구직실태 분석’ 등 주제 발표와 함께 향후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현대중공업의 은퇴설계지원교육 운영과 (주)코뿔소의 중장년 우수인재 채용 사례가 제시되었다. 이어 노사발전재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도움을 받아 재취업에 성공한 ㈜이노시뮬레이션 김진홍 부장은 자신의 전직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지금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실업 없이 새로운 직업으로 옮겨가는 것”이라며 “베이비붐세대에 맞는 맞춤형 경력관리와 전직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기 위한 기업의 참여와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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