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14일 지역 5대 전략산업 기업 747개사를 대상으로 '부산지역 인력 및 훈련수요'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 한해 신규 채용 계획인원은 모두 1만1천907명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융합부품소재산업이 5천304명(44.6%)의 신규 채용인력이 필요했고 바이오헬스산업 2천627명(22.1%), 해양산업 622명(5.2%), 창조문화산업 396명(3.4%)의 순이다.
5대 전략산업의 신규 채용인원을 직군별로 구분하면 간호사가 1천7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험설계사 및 간접투자증권 판매인이 1천17명, 생산 및 품질관리원 606명, 금속 가공기계 조작원 599명, 제조 관련 단순 종사원 416명 등이다.
부산지역 5대 전략산업의 전체 근로자 20만1천892명 가운데 숙련도를 요구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16만9천112명으로 전체의 83.8%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이 요구하는 숙련도에 미치지 못해 교육훈련이 필요한 인원은 2만2천768명으로 숙련도 요구 근로자의 13.5%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융합부품소재산업에서 숙련도에 미치지 못해 교육훈련이 필요한 인원이 1만1천115명으로 전체의 48.8%로 가장 많았다.
부산상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신규인력 채용규모와 직군별 요구인원, 재직자 교육훈련 수요 등을 파악해 이에 맞는 교육훈련기간을 선정하고 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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