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청년이 찾는 중소기업 만들기 합동공모 심사결과' 발표
고용부, '청년이 찾는 중소기업 만들기 합동공모 심사결과' 발표
  • 이준영
  • 승인 2014.01.22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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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2일 '청년이 찾는 중소기업 만들기 합동 프로젝트' 공모결과 9개 광역자치단체 11개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청년이 찾는 중소기업 만들기 합동 프로젝트'는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인력미스매치를 겪고 있는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주거시설, 문화·복지·교육·보육시설 등에 대해 패키지로 집중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고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합동공모 최종 심사결과에 따르면 경남 창원산업단지(5개사업 43억3000만원), 경기 시화반월·연천백학산업단지(5개사업, 24억5000만원), 대구 달성산업단지(3개사업, 27억7000만원), 광주 광주첨단·소촌농공산업단지(3개사업, 15억5000만원) 등 전국 9개 광역자치단체 11개 산업단지가 패키지로 집중 지원받게 됐다.

특히 경남 창원산업단지는 근로자종합복지관, 산업단지 직장어린이집, 공동 목욕·체육시설, 공동기숙사,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등 총 5개 사업 43억3000만원의 국고지원을 받게 돼 자치단체 매칭비용과 합쳐 전체 71억5000만원 규모의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번 사업은 지역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컨소시엄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이번 사업으로 중앙부처와 자치단체가 협력해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새로운 롤모델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고용환경개선 합동공모 사업을 정부협업의 모범사례로 정착시켜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더 확대·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년이 찾는 중소기업 만들기 합동 프로젝트'는 기존 정부부처에 흩어져 있던 유사사업 문제를 통폐합이나 재정효율화 차원에서 접근하던 방식을 벗어나 정부부처 간 협업을 이끌어 내었다는 점이 높이 인정돼 '2013년 정부부처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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