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시간제 버스기사’ 길 열렸다
여성 ‘시간제 버스기사’ 길 열렸다
  • 이준영
  • 승인 2014.03.31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으로 여성들이 시간제로 마을버스와 시내버스를 운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는 28일 서울 버스연합회에서 전국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버스운수업종에서 여성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모델을 확산시키기로 했다.

우선 이준일 버스연합회장과 이종숙 마을버스연합회장이 운영하는 아산 온양교통과 용인 수서교통이 선도적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정부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주고 인건비 및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여가부는 채용된 여성에 대한 사후관리도 진행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에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하반기에는 취업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간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는 오는 5월부터 노동부가 운영하는 지역고용센터와 여가부가 운영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간제는 집안일과 육아 때문에 전일제(하루 8시간)로 일하기 어려운 여성들이 하루 4시간 등 가능한 시간만큼 일할 수 있게 한 제도를 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